"미분양 무덤이라더니" 5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상승세' 부동산 현장 전망


최근 몇 년간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렸던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군지로 유명한 수성구 범어동의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경우 합리적인 분양가를 앞세워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분양된 '범어 1차 아이파크'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 후 1년 만에 2억~3억 원 수준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현재 12억 3,000만 원~13억 2,000만 원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범어 2차 아이파크'는 이보다 낮은 수준의 분양가로 진행될 예정이라 향후 시세 상승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5월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중 준공 5년 이내의 신축 매매가격지수는 100.3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년 이상 된 아파트는 물론, 5년 초과~10년 이하 단지보다도 확연히 높은 수준인 것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대구가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중 유일하게 신축 아파트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지역이라는 점이다. 이는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신축 주택에 대한 탄탄한 수요와 긍정적인 시장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구는 오랜 기간 공급과잉 우려가 있었으나, 수요층은 신축 선호가 뚜렷하다"라며 "범어 2차 아이파크처럼 브랜드, 입지, 설계 모두 갖춘 신축 단지가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면 미래 가치는 물론 안정적인 투자처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우방범어타운2차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총 7개 동, 49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 84㎡ 92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대구 유명 학군지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범어 1차 아이파크와 함께 약 1,000세대 규모의 대형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될 예정이며 향후 황금동 수성지구 2차 우방타운 등도 아이파크 브랜드로 개발될 전망이다.
인근 지역이 대구에서 대표되는 부촌으로 꼽히는 만큼 고급화 설계도 돋보인다. 일반분양 세대에도 조합원 수준의 고급 마감재가 적용되며 독일 VEKA사의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SE0 등급 친환경 마루, KOHLER와 Jaquar 등 프리미엄 위생 설비, 동서식 가구, 명품 주방가구 등이 제공된다.
더불어 모든 세대에 시스템 에어컨 3기(거실, 안방, 주방)가 기본 제공되며 세대당 평균 1.8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라운지, 시니어라운지,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스터디룸,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교육환경으로, 도보로 동산초등학교에 통학할 수 있으며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 학군 우수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범어동 학원가는 서울 대치동, 목동과 함께 전국 3대 사교육 중심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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