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랑 경기하지 않겠다"코다 파격 발언! '26언더파' 역대급 성적에도 또 준우승...라이벌 KIM에 웃픈 농담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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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효주와 같이 경기하지 않겠다."
넬리 코다(미국)가 김효주와의 맞대결에서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경기 후 코다는 "이번 주 전반에 걸쳐 되돌리고 싶은 몇몇 샷들과 몇몇 퍼트들이 있었다"면서도 "커리어 전체를 보면 이런 퍼트는 앞으로도 놓칠 수 있다. 오늘의 실수는 그 일부일 뿐"이라며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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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제 김효주와 같이 경기하지 않겠다."
넬리 코다(미국)가 김효주와의 맞대결에서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코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김효주보다 더 낮은 타수를 적어냈으나, 최종 합계에서 밀렸다. 코다는 26언더파 262타로 김효주(28언더파 260타)에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다.
코다는 최종 라운드 시작 당시 선두 김효주에 4타 뒤진 채 출발했다. 그러나 전반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고, 5번(파4)과 7번(파5)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한때 김효주를 1타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흐름이 끊겼다. 이어진 10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해당 홀에서 김효주가 티샷을 핀 바로 옆으로 붙여 버디를 낚은 반면, 코다는 파 세이브에 실패했다.
코다는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막판 17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각각 이글과 버디를 기록하며 67타로 마쳤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특히 퍼트에서 아쉬움이 컸다. 코다는 15번 홀(파3)에서 2피트(약 0.61m) 파 퍼트를 놓치는 등 짧은 퍼트 실수가 이어졌고, 이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이 됐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경기 후 코다는 "이번 주 전반에 걸쳐 되돌리고 싶은 몇몇 샷들과 몇몇 퍼트들이 있었다"면서도 "커리어 전체를 보면 이런 퍼트는 앞으로도 놓칠 수 있다. 오늘의 실수는 그 일부일 뿐"이라며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코다는 올 시즌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한 번의 우승(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과 준우승 두 차례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최종 26언더파는 자신의 LPGA 커리어 최저 언더파 성적이다.
다만 코다는 최근 두 경기 대회 연속 김효주를 넘지 못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들은 서로의 스윙과 경기 운영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경쟁자다운 긴장감도 드러냈다.
특히 코다는 "김효주는 정말 놀라운 골프를 하고 있다. 뛰어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라며 "필드에서 나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녀와는 같이 경기하지 않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김효주 이번 우승으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주 열린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그는 생애 첫 2주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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