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이 몸에 좋은건지 아는 비글의 귀여운 행동

"치사하게 혼자만 먹을거야?" "나도 한입만..."

출처 : X @beagle_0408 / 야쿠르트를 툭툭 쳐보는 비글

"나도 한 입만..." 견생 7개월 차 비글은 두 발로 선 채, 앞발로 무언가를 툭툭 쳐봅니다. 이것이 뭐길래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일까요? 야쿠르트입니다.

야쿠르트를 들고 있는 주인은 비글에게 냄새 맡게는 해주지만, 절대 먹일 생각은 없나 봅니다. 야쿠르트를 먹고 싶다는 듯, 비글은 앞발로 야쿠르트를 툭툭 쳐보지만, 주인은 약을 올리는 듯 점점 뒤로 멀어집니다.

출처 : X @beagle_0408 / 야쿠르트 맛을 보고 싶은 비글

포기를 모르는 비글은 이족보행 하며 앞발로 계속 쳐봅니다. 치사하게 혼자만 먹냐고 말하는 듯, 비글은 두발로도 건들어보지만, 주인은 절대 주지 않습니다. 이에 비글은 플라스틱이라도 맛보려는 듯 입으로 물어봅니다만, 냄새와 같은 맛이 나지 않습니다.

이 비글은 결국 야쿠르트를 먹어보았을까요? 이렇게 끝까지 다가오면 저도 모르게 맛보라고 주고 싶어 질 것 같습니다. 몸에 좋은 유산균이 있어 괜찮으리라 생각하고 말이죠.

출처 : X @beagle_0408 / 어떻게든 맛보고 싶은 비글

하지만 강아지에게 줘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마음과는 다르게, 야쿠르트는 강아지들에게 급여하면 안 되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요구르트랑 야쿠르트는 비슷하지만 다른 음식인데요. 요구르트는 우유를 기반으로 유산균을 번식시켜 만들었지만, 야쿠르트는 우유가 아닌 탈지분유가 기반에 설탕물을 타서 만들어, 주성분이 설탕, 소금, 유당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비교하면 유당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제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죠. 그래서 유당이 많은 야쿠르트보다는 유당이 적은 요구르트를 먹이는 게 조금 더 강아지 몸에 낫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과하면 독이 되는 걸 잊지 않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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