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열애 끝에 ‘청첩장’ 공개하며 결혼♥소식 알린 아나운서
JTBC의 간판 아나운서가 이번 달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그의 애정 어린 청첩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결혼 소식을 전할까 고민 끝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항상 변함없이 저를 사랑하고 존중해 준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자 결정했다”며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축복해주시면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답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은 금융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은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알퐁스 도데의 시
강지영 아나운서의 청첩장은 결혼에 대한 축복을 요청하는 인사와 더불어, 프랑스의 유명 소설가 알퐁스 도데의 시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베이지색으로 꾸며진 심플한 디자인의 청첩장에는 알퐁스 도데의 ‘그대가 나의 사랑이 되어준다면’이라는 시에서 ‘그대가 나의 사랑이 되어준다면 내 인생을 걸고 그대와 이 길을 함께 걸으리라’는 문구가 인용되어 있다.
두 사람은 청첩장을 통해 “함께 있어 모든 순간이 특별하며, 미래도 함께 할 사람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이제 우리는 하나가 되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만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며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강지영 아나운서는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4월, 따스한 봄과 같은 사람과 결혼합니다”라며 “항상 저를 사랑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과의 평생을 꿈꾸게 되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여러분의 따뜻한 축복이 있으면 큰 행복이 될 것”이라며 “직업적인 면에서는 앞으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JTBC 특채 1기 아나운서
한편 강지영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일밤-신입사원’ 출연으로 대중에게 첫 인사를 건네고, 그 해 JTBC에 특별 채용된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정치부회의’, ‘썰전 라이브’, ‘TV 대 TV’,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활약해왔다.
그는 지난 2월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미국 회계사의 길을 포기하고 아나운서의 길을 선택한 배경을 공유했다.
또한 지난달 10일, 2022년부터 JTBC 주말 ‘뉴스룸’의 앵커로 활동하던 중 “오늘을 마지막으로 주말 뉴스룸 앵커로서 여러분께 인사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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