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52초 만에 번개골’…손흥민, 5만 관중 앞에서 MLS 2호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5만 명 관중 앞에서 자신의 스타성을 입증하는 데는 1분이 걸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5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개인 역대 두 번째 빠른 골 기록
SON 보기 위해 팬들 가세…대규모 경기장서 개최
교체되자 한국 교민들 태극기 흔들며 기립 박수
쿠팡플레이·스포티비까지 생중계…관심 더 뜨거워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손흥민이 5만 명 관중 앞에서 자신의 스타성을 입증하는 데는 1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달 24일 댈러스와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후 두 경기 만에 MLS 2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 FC에 입단했고,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상대로 도움을 작성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후 세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A매치 상승세 소속팀까지…3경기 연속 골맛
이날 데니스 부앙가, 티머시 틸먼과 LAFC의 선발 공격진을 구성한 손흥민은 경기가 시작된 지 1분도 되지 않아 골 맛을 봤다. 마르코 델가도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밀어 넣어준 패스를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든 손흥민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경기 시작 ‘52초’ 만에 터진 골이었다.
이는 손흥민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빠른 시간에 기록한 골이다. 개인 통산 최단 시간 득점은 5년 전인 2020년 10월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으로 웨스트햄전에서 킥오프 45초 만에 기록한 골이었다. 이날 득점은 2014년 8월 27일 레버쿠젠(독일)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코펜하겐(덴마크)을 상대로 69초 만에 기록했던 골보다는 빨랐다.
이번 새너제이 원정은 손흥민이 EPL에서 MLS로 무대를 옮긴 뒤 처음으로 A매치 기간을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한 경기여서 더 주목받았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기간 미국을 상대로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1골을 넣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북중미 강호들을 상대로 홍명보호가 1승 1무 선전을 펼치는 데 앞장섰다.
손흥민은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골 감각을 뽐내며 자신이 출전한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부앙가의 해트트릭이 더해져 LAFC는 4-2 승리를 거뒀다. 서부콘퍼런스 5위다.
원정서도 ‘흥행 효과’…새너제이 관중 신기록 기여
손흥민은 MLS의 ‘흥행 카드’라는 점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리바이스 스타디움에는 5만 978명이 들어차 새너제이 구단의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 작성됐다. 종전 기록은 2019년 6월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갤럭시와 경기 때의 5만 850명이었다.
원래 1만 8000석 규모의 페이팔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는 새너제이는 팬이 몰릴 걸로 예상되는 경기는 큰 경기장으로 옮겨 치른다. 이번 경기가 열린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6만 8000석 규모로,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홈구장이다.
멕시코 독립기념일(9월 16일)을 앞둔 주말이어서 많은 관중이 예상된 데다 손흥민을 보기 위한 팬들까지 가세했다. 또 이른바 ‘캘리포니아 더비’라 불리는 라이벌전이어서 새너제이 구단은 이례적으로 관중석 최상층을 개방했다.
실제로 이날 손흥민이 득점하자마자 현장에서는 엄청난 환호성이 나오면서 새너제이의 홈경기인지 LAFC의 홈경기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손흥민이 후반 35분 교체될 때도 경기장을 찾은 한국 교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편 쿠팡플레이와 스포티비(SPOTV)가 이날부터 LAFC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손흥민을 향한 국내외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년째 장지 못 구한 전두환 유해…연희동 자택 마당에 묻히나
- 한국, 미국에 무제한 통화스와프 요구했나…“말 못한다”
- 전한길 “좌파가 구글 장악”…‘유튜브 수익 정지’에 탄압 주장
- '법카' 6000억 유흥업소서 긁혔다…룸살롱에만 3200억
- ‘공시가만 200억’ 아이유 사는 최고가 아파트는 어디[누구집]
- [단독]"심판이라 세컨드 못 본다"던 '의식불명 복서' 지도자, 활동 심판 아니었다
- "65세 이상은 부조 면제해야"…노인 빈곤 막는 제안[상속의 신]
- 유재석, 77억 대출 받았다…강남 임대업 큰 손 되나
- 이승환, 공연 은퇴 암시…“11월까지만 이렇게 삽니다”
- “혈관 터질 뻔” 파이브가이즈도 긴장…버거킹 ‘신상’ 정체[먹어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