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난다는 여름철 식중독, 주의해야 할 음식과 예방법은?

1. 폭염 시즌 식중독 급증 짚어보고
2.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 만난 이재명 대통령,
3. 45년 만에 열린 고 김재규 재심,
4. ‘쇄신 대상’ 지목된 국민의힘 의원들까지 알아봐요.

올여름 식중독 주의보🚨 증상부터 예방법, 주의해야 할 음식까지 총정리

요즘 전국 곳곳에서 식중독 환자가 늘었다는 소식 들었나요? 폭염과 폭우가 심해지자 여름철 불청객인 식중독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건데요. 미리미리 조심하는 게 최선이라고. 최근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와 배경, 예방 수칙과 특히 조심해야 할 음식까지 모두 정리했어요.

서초구 김밥집 130명 식중독 사태, 대체 무슨 일이야?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김밥을 먹은 시민 약 130명이 고열과 복통에 시달리는 일이 발생했어요. 해당 김밥집은 영업을 멈췄고,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위생 상태 등을 조사하고 나섰어요.

경남 양산과 울산 울주에 위치한 여러 기업에서 같은 업체의 급식을 먹은 직원 300여 명이 설사, 복통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했어요.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 인천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 수십 명이 식중독에 걸렸다고. 이뿐만이 아닌데요. 지난 5월엔 풀무원 계열사가 공급한 빵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250명이 넘게 감염되는 소동이 일었어요.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뭐야?

전문가들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식중독의 위험을 높인다고 말해요.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 관련 세균은 특히 35~36도 안팎에서 빠르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찜통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요즘 날씨의 특성상 음식 내 세균이 퍼지는 속도도 활발해져요. 기온이 1도씩 올라갈 때마다 식중독 환자는 6.2%씩 증가하는 걸로 알려져 있고요.
실제로 지난 5월 기준 식중독 신고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배나 늘었어요. 특히 달걀 등을 통해 감염되는 살모넬라균 식중독 환자는 지난 5년간 약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7~9월에 발생했다고. 🍳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1) 식당 (2) 학교 (3) 집단급식 순으로 많았고요.

무섭다... 식중독에 취약한 음식은 뭐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중독을 일으킨 식품을 살펴본 결과 (1) 채소류 (2) 육류 (3) 김밥 등 조리식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해요. 자세히 살펴보면:

채소·과일 🥦:
여름철 회나 해산물이 가장 위험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식중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채소와 과일이에요. “물에 잠깐 씻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많이들 생각하기 때문. 껍질을 벗겨 먹거나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식재료 세척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달걀 🥚:
최근 집단 식중독 사태의 주범인 살모넬라균은 달걀을 통해 많이 퍼져요. 달걀과 달걀물을 활용한 음식, 즉 달걀지단과 육전, 냉면 위에 올라간 삶은 달걀 등도 주의해야 한다고.

김밥·도시락 🍙:
위에 나열된 음식이 모두 들어가 있는 김밥을 비롯해 간편식이나 도시락, 샐러드 등이 위험한 이유도 이것인데요. 식중독에 취약한 식재료가 많고, 상온에 오래 노출되기 쉬운 음식이라 더 조심해야 해요.

육류·가금류 🍗:
단백질과 수분이 많은 육류도 더운 날씨 식중독이 일어나기 쉬운 음식이에요. 가금류(닭·오리 등)는 달걀과 마찬가지로 살모넬라균에 취약하고요.

해산물·어패류 🦀:
여름철에는 해산물과 어패류 등 날로 먹는 음식은 비브리오패혈균에 의한 식중독 위험이 커요. 전문가들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85도 이상에서 가열하는 방법을 권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음식점 청결 조사를 위한 점검에 나섰어요. 삼계탕·냉면 전문 배달 음식점이나 맥주 프랜차이즈, 달걀 조리 업소 등 3700여 곳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고.

전문가들은 위생과 청결을 신경, 또 신경 쓰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식중독을 피할 수 있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식중독을 의심해야 하는지 살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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