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인 배우의 센스가 있다. 재능이 있으니 향후 10년 안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배우 하정우가 영화 ‘롤러코스터’ 촬영 당시 함께 작업한 신인 배우 고성희를 두고 남긴 말이다. 실제로 고성희는 이후 주목받는 신예로 성장하며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갔다.

돌연 사라졌던 고성희, 임신·출산 그리고 육아
1990년생인 고성희는 외교관 아버지를 따라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시절 패션모델과 광고 활동을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이후 2013년 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해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에서 한국어에 서툰 일본인 승무원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와 독특한 존재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고성희는 이후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하지만 팬들은 최근 몇 년간 그의 소식을 접하기 어려웠다. 2022년 11월, 비연예인 남성과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뒤 공식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소속사는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행사로 진행한다”며 배우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혼 이후에도 SNS를 통해 일상을 종종 공유하던 고성희는 2023년 2월 이후 활동을 중단하면서 팬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낳았다. 일각에서는 “결혼 후 은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그는 조용히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 5월 고성희가 지난해 딸을 출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예계 활동을 잠시 멈췄던 이유가 밝혀지자 팬들은 놀람과 동시에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고성희는 ENA 드라마 ‘가우스전자’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쉬어온 상태다. 현재 그는 SNS 복귀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소속사에 따르면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배우로서의 복귀를 준비 중”이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고성희의 여름휴가 룩
열심히 배우로서의 복귀를 준비 중인 그는 최근 SNS를 통해 다양한 일상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그의 휴가 패션이 눈길을 끌었는데 요트 여행, 반려견과의 캠핑, 바닷가 마을 산책 등 다양한 여름휴가 순간을 공개하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세 가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감각, 편안함을 잃지 않는 균형 잡힌 패션이 돋보인다.

첫 번째로 주목할 만한 패션은 요트 위에서의 리조트룩이다. 고성희는 연한 그레이 톤의 오프숄더 크롭탑과 블랙 데님 반바지를 매치해 세련된 여름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롭탑은 쇄골과 어깨 라인을 드러내 시원하면서도 청순한 무드를 강조했으며 블랙 반바지는 활동성을 더해 요트 여행에 적합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동그란 선글라스를 더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으며 바다와 완벽히 어울리는 미니멀한 바캉스 패션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스타일은 캠핑장에서의 편안한 무드가 인상적이다. 그는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하늘색 슬립 원피스를 선택했다. 루즈한 핏의 원피스는 활동성을 보장하면서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휴식의 순간에 이상적인 선택이었다.

블랙 샌들 슬리퍼를 매치해 원피스의 차분함을 중화하고 실용적인 면모를 더했다. 또한 손목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해 기능성과 심플한 포인트를 동시에 챙겼다. 전체적으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글램핑 무드와 잘 어우러지는 패션이라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눈에 띄는 모습은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캐주얼 데일리룩이다. 고성희는 블랙 민소매 톱과 연청 롤업 데님을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스트릿 무드가 느껴지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심플한 슬리브리스 톱은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살리고 연청 데님은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하며 전체적으로 활동적인 느낌을 더한다.

발에는 블랙 샌들을 착용해 무드를 이어갔으며 역시 손목의 스마트워치로 일상적인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다. 가볍게 떠나는 여행지 산책에 어울리는 담백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휴가 패션을 통해 고성희는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 감각을 증명했다. 바다 위에서는 세련된 리조트룩, 자연 속에서는 편안한 원피스룩, 마을 산책에서는 스트릿 무드의 캐주얼룩까지, 각각의 공간과 순간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막바지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그의 패션은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링 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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