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무안타→폭풍 3안타' 레이예스, 롯데 새 역사 눈앞...꿈의 200안타도 카운트다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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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기계' 빅터 레이예스(30)의 꿈의 200안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롯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레이예스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2021년 전준우(192개)와 2017년 손아섭(193개, 현 NC 다이노스) 2명뿐이다.
시즌 종료까지 롯데는 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레이예스의 롯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달성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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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기계' 빅터 레이예스(30)의 꿈의 200안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롯데 구단 역대 최다 안타 기록 경신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레이예스는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서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레이예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4-7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 가을야구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전날(18일)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레이예스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타올랐다. 0-1로 뒤진 1회 말 2사 1루에서 레이예스는 LG 선발 임준형의 2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신고했다.
3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레이예스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롯데가 뒤진 5회 말 2사 1루서 최원태의 초구 체인지업을 밀어 쳐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추격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팀이 4-6으로 끌려가던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이예스는 함덕주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전준우가 3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해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레이예스의 바로 앞 차례인 손호영의 타석에서 3번째 아웃카운트가 올라가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19일 경기 전까지 188안타를 기록 중이던 레이예스는 3안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190안타를 돌파(191개)했다. 롯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레이예스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2021년 전준우(192개)와 2017년 손아섭(193개, 현 NC 다이노스) 2명뿐이다. 시즌 종료까지 롯데는 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레이예스의 롯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달성은 유력하다.
레이예스는 꿈의 200안타를 넘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14년 서건창 201개)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200안타까지는 9개, 201안타까지는 10개가 남았다. 현재 레이예스의 안타 페이스는 144경기 기준 약 202개다. 올 시즌 멀티히트를 57차례(리그 공동 1위)나 달성했고, 최근 5경기서 3안타만 3차례 기록하는 등 꾸준하면서도 몰아치기에 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신기록을 노려볼만하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사실상 자력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5강에 대한 기대가 희미해지면서 실망감에 빠진 롯데 팬들에게 레이예스의 신기록 도전은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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