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오늘은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인생이 180도 바뀐 한 여배우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꿨던 것은 아니지만, 우연한 계기로 인생의 항로를 바꾼 인물이 있습니다. 힘든 시절, 가족의 응원 속에서 꿈을 키워 이제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선 주인공, 과연 누구일까요? 지금부터 그 놀라운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의사를 꿈꾸던 전교 10등 모범생

사실 이 배우는 어릴 때부터 연기자를 꿈꿨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초등학생 때부터 의사를 꿈꿨다고 하는데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삼 남매를 키우시는 어머니를 보며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자 했던 효심 깊은 딸이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고등학교 시절에는 정말 열심히 공부해 반 1등은 물론, 전교 10등 안에 들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학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며 큰 좌절을 겪게 됩니다. 목표를 잃은 채 방황하던 시기, 그녀의 인생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합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가 바꾼 인생의 항로

인생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시기, 그녀의 운명을 바꾼 영화 한 편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였죠. 그녀는 이 영화를 보고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느끼며 배우의 꿈을 품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그녀의 새로운 꿈을 가장 먼저 지지하고 응원해준 것은 다름 아닌 친오빠였다고 하네요. 그의 든든한 지지 덕분에 그녀는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친오빠가 찍어준 사진 한 장, 운명을 바꾸다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진학한 그녀는 연기 수업은 물론, 체육학과, 무용과, 실용음악과 등 다양한 전공 수업을 청강하며 배움의 폭을 넓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연출, 영화 스태프, 뮤지컬 스태프 등 현장 경험을 쌓으며 차근차근 꿈을 향해 나아갔죠.

그리고 마침내 운명적인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로 친오빠가 찍어준 사진 한 장 덕분이었습니다! 오빠가 재미 삼아 찍어준 프로필 사진을 본 한 영화 관계자가 그녀의 독특한 분위기와 잠재력을 알아보고 오디션을 제안한 것입니다. 이 사진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그녀를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기회를 통해 그녀는 2015년 독립영화 ‘간신’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드디어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충무로의 샛별에서 대세 배우로

데뷔 초반에는 여러 단편 영화와 독립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지만, 대중에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잠재력은 결코 숨겨질 수 없었죠.
‘죄 많은 소녀’와 쏟아지는 찬사

2017년, 그녀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된 작품을 만납니다. 바로 영화 ‘죄 많은 소녀’입니다. 친구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의심 속에서 자신을 파괴해가는 소녀 ‘영희’ 역을 맡아 신들린 듯한 연기를 선보였고, 이 작품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충무로의 가장 주목받는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멜로가 체질’과 ‘빈센조’로 대중을 사로잡다

이후 그녀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쿨하고 현실적인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 역을 맡아 2030 여성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으며 ‘인생캐’를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독종 변호사 ‘홍차영’ 역으로 배우 송중기와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폭발시켰습니다. ‘똘끼’ 넘치는 코믹 연기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법정 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죠.
• 연도: 2017
• 작품명: 죄 많은 소녀
• 역할: 영희
• 비고: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수상
• 연도: 2019
• 작품명: 멜로가 체질
• 역할: 이은정
• 비고: JTBC 드라마, 인생캐 경신
• 연도: 2021
• 작품명: 빈센조
• 역할: 홍차영
• 비고: tvN 드라마, 대중적 인기 확보
• 연도: 2022
• 작품명: 글리치
• 역할: 홍지효
• 비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연도: 2024
• 작품명: 검은 수녀들
• 역할: 미카엘라
• 비고: 영화, 송혜교와 호흡
• 연도: 2024
• 작품명: 하얼빈
• 역할: 공부인
• 비고: 영화 (개봉 예정)
• 연도: 미정
• 작품명: 우리 영화
• 역할: –
• 비고: 디즈니+ 드라마 (예정)
동료들이 인정한 인품과 앞으로의 행보

이 배우의 이름은 바로 전여빈입니다. 함께 작업한 동료들의 칭찬도 자자한데요. 특히 ‘검은 수녀들’에서 함께한 배우 송혜교는 ‘전여빈은 망설임 없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녀의 따뜻한 인품을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훌륭한 인성까지 갖춘 배우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차기작으로는 디즈니+ 드라마 ‘우리 영화’에서 배우 남궁민과 함께 출연을 확정 지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랑을 미룰 수 없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하니,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전교 10등 모범생에서 충무로 대세 배우가 되기까지, 배우 전여빈의 여정은 한 편의 영화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친오빠가 찍어준 사진 한 장이 그녀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그 사진 한 장에 담긴 오빠의 응원과 지지가 지금의 배우 전여빈을 만든 가장 큰 힘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수지였습니다. 또 흥미로운 연예계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