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대본 받고 1시간 만에 출연 결정, 참신하더라"

배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들려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니 TV, ENA 새 월화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연출 정지현 허석원 오래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지현 PD를 비롯해 배우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참석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마음 속 깊은 상처로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마음의 상처를 꼭꼭 감춰 둔 구남친 현오의 새로고침 치유 로맨스 드라마다.

신혜선은 극 중 행복을 꿈꾸는 생계형 아나운서 주은호 역을 맡았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동생이 실종되고, 설상가상 8년 만난 남자친구와도 헤어진 인물. 의지할 곳 하나 없이 불안함을 느끼던 중 자신의 안의 낯선 인격을 마주하게 된다.

이날 신혜선은 "대본을 받아서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내가 경험이 많거나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경험했던 것에 비해 대본이 신선하더라. 참신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캐릭터가 매력적이더라.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을 받자마자 1시간 만에 바로 '하겠다'고 전달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나의 해리에게'는 23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