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연속 무패 끝' 박태하 감독 "간절함과 자세가 결과 영향 끼쳐...머리 맞대고 보완점 찾을 것"

금윤호 기자 2024. 5. 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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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에 패하면서 무패 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지만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의 표정은 여전히 밝았다.

이날 패배로 11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지만 박 감독은 "나는 애초에 무패 기록을 기대하지도 않았다.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는 강한 전력을 갖고 있지 않은 팀에도 질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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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수원FC에 패하면서 무패 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지만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의 표정은 여전히 밝았다.

포항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에 0-1로 졌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을 찾은 박태하 감독은 "경기가 준비한대로 잘 흘러갔는데 결과는 그러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한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경기력에서 뒤졌다고 할 수 없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지금 같은 경기력이라면 어느 팀을 만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11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지만 박 감독은 "나는 애초에 무패 기록을 기대하지도 않았다.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는 강한 전력을 갖고 있지 않은 팀에도 질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 전 이승우의 활약을 경계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승우가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한 것을 두고 박 감독은 "전후반 시작 후 5분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지만 참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집중력 결여된 상황에서 실점을 하게 됐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어 박 감독은 "리그 내 쉬운 팀은 없고 매 경기가 어렵다"면서 "이날 패배로 선수들 마음가짐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고 보완점을 찾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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