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찜닭집" 줄줄이 달린 가게…순천 여고생 살해남 가게였다

김진석 기자 2024. 9.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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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그가 운영하는 식당 리뷰창에 누리꾼들의 뭇매가 쏟아지고 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순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3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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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인스타그램 갈무리(뉴스1)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그가 운영하는 식당 리뷰창에 누리꾼들의 뭇매가 쏟아지고 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순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3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43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한 주차장에서 B양(17)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3시쯤 범행 장소 인근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은 A씨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는 A씨의 이름, 사진 등 신상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A씨의 개인 SNS에 질타를 퍼부었으며, 그가 운영하는 찜닭 가게 후기에 별점 테러를 하며 "살인자가 하는 찜닭집", "살인자야 가게 접고 죽음으로 사죄해라", "사이코패스가 그동안 음식에 무슨 짓을 했을지 의심된다" 등의 글을 남겼다.

경찰은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는지, 계획성을 가지고 범행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카카오맵 갈무리(뉴스1)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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