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빠져도 선수 많다…’우승 후보’ 프랑스의 더블 스쿼드

김환 기자 2022. 11. 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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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팀에는 여전히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프랑스 대표팀은 완벽한 더블 스쿼드를 구축한 상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프랑스 대표팀의 더블 스쿼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격진 외에도 중원과 수비, 심지어 골키퍼까지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로 더블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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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김환]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는 여전히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카림 벤제마가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쓰러졌다. 프랑스 축구협회(FFF)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벤제마는 왼쪽 허벅지 대퇴사두근에 통증을 느껴 훈련 도중 떠났다. 이후 벤제마는 도하의 한 병원에서 MRI를 촬영했고, 안타깝게도 3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벤제마의 월드컵 낙마 소식을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떠오른다. 직전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다음 월드컵에서 일찍 짐을 싸고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훈련 도중 부상을 입어 팀을 떠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직전 대회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이 조별예선에서 한국에 0-2 충격패를 당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핵심 자원들의 월드컵 불참에 이어 벤제마의 부상까지, 프랑스도 이대로 간다면 이번 대회에서 일찍이 귀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데샹 감독은 “벤제마의 부상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이 입은 타격에도 불구하고 나는 확신을 갖고 있다. 우릴 기다리고 있는 거대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데샹 감독의 걱정이 적은 이유는 프랑스 대표팀 스쿼드의 깊이에 있다. 프랑스 대표팀은 완벽한 더블 스쿼드를 구축한 상태다. 벤제마가 빠지더라도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 마르쿠스 튀랑 등 대체할 자원들이 즐비해 있다. 이 외에도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처럼 개인의 능력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들도 있어 걱정이 덜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프랑스 대표팀의 더블 스쿼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격진 외에도 중원과 수비, 심지어 골키퍼까지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로 더블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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