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참다 참다 폭발했다...‘주장부터 한 달 동안 벤치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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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분노했다.
맨유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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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분노했다.
맨유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0으로 비겼다.
공식전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에 빠진 맨유.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발 자원들을 총출동시켰다. 완벽히 부상을 털고 돌아온 라스무스 회이룬, 올 시즌 들어 뛰어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답답한 경기력은 여전했다. 전반전 슈팅 숫자는 2회에 불과했고, 유효슈팅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그렇게 전반은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역시 흐름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반에 비해 양 팀 모두 공격의 빈도는 높아졌으나 질은 떨어졌다. 이후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지, 안토니 등을 투입했고 빌라 역시 존 듀란을 넣으며 득점을 노렸으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무승부로 무승 기록을 깨지 못한 맨유. 화살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으나 사후 감면으로 빌라전에 선발 출전한 브루노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키패스 0회, 크로스 성공률 0%(1회 중 0회), 드리블 성공률 0%(2회 중 0회), 지상 경합 성공률 50%(6회 중 3회) 턴오버 9회 등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팬들은 ‘주장’이더라도 그를 잠시 교체로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은 이제 브루노를 선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팬은 ‘그가 맨유에 온 이래로 가장 경기력이 안 좋다. 차라리 아마드 디알로를 써야 한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브루노를 한 달 정도만이라도 벤치에 앉혀야 한다’라고 반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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