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쑤는 피자…가격 올린 고피자는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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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적인 피자 프랜차이즈들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신흥 피자업체들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속에 저가, 1인용 피자를 앞세운 전략이 통한 데다, 지난해 가격을 인상한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대한 기자, 피자업계 부진 속에서도 호실적을 낸 곳들이 있다고요?
[기자]
1인 피자 프랜차이즈 '고 피자'의 지난해 매출은 199억 원으로 1년 사이 26% 급증하며 2018년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손실도 2023년 58억 원에서 지난해 39억 원으로 축소됐는데요.
1인가구 증가와 고물가가 맞물리면서 1인용 피자시장을 공략한 게 주효했습니다.
가성비를 앞세운 피자스쿨도 지난해 매출 1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5%나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업체 모두 지난해 피자가격을 인상했는데요,
고피자는 원재료 부담 등을 이유로 지난해 3월 피자 가격을 1천 원씩 올렸고, 피자스쿨은 지난해 11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며 배달 가격을 높였습니다.
[앵커]
반면 주요 피자 프랜차이즈들 상황은 좋지 않죠?
[기자]
국내 피자업계 '빅 5' 가운데 파파존스를 제외하곤 매출이 줄었습니다.
미스터피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지난해 141억 원으로 21% 줄었고, 영업손실은 21억 원으로 31% 확대됐습니다.
피자알볼로도 매출이 1년 전보다 22% 줄어든 273억 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35억 원으로 커졌습니다.
도미노피자는 매출 2012억 원으로 소폭 줄었고, 피자헛은 2022년부터 적자를 이어오다 최근 회생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전통 피자 강자들의 이 같은 부진은 대량 단위 피자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내수 침체까지 맞물린 영향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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