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 버리려다 포기했다면?” 이제 스티커 없이 ‘무료’로 버릴 수 있습니다

집 한쪽에 오래된 선풍기, 교체하려는 가습기 등 소형가전 하나쯤은 남아 있습니다.

막상 버리려고 하면 배출 방법이 복잡하고 스티커도 사야 해서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전기·전자제품을 무료로 배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적용 대상 확대

환경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적용 대상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EPR은 쉽게 말해 “제품을 만든 기업이 폐기 후 재활용 책임도 지는 제도”입니다.

그동안은 냉장고, 세탁기, TV 같은 대형 가전 약 50종만 해당됐습니다.

하지만 2026년부터는 거의 모든 전기·전자제품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제 다음과 같은 제품도 무료 배출이 가능합니다.

✔ 스마트폰
✔ 프린터
✔ 전기면도기
✔ 보조배터리
✔ 휴대용 선풍기
✔ 태블릿 PC

사실상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무료 배출 대상입니다.

가장 편한 방법: ‘무상 방문수거’

폐가전을 버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입니다. 신청 방법도 간단합니다.

  • e순환거버넌스 홈페이지
  • 전화 신청
  • 모두비움 앱
  • 카카오톡 채널 폐가전무상방문수거

신청하면 수거팀이 집 앞까지 방문해 가져갑니다.

단, 제품 크기에 따라 배출 방법이 다릅니다

대형 가전인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은 1대만 있어도 방문 수거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에어컨·벽걸이 TV는 철거된 상태여야 수거됩니다.

중소형 가전인 청소기, 선풍기, 프린터, 모니터, 태블릿 PC 등은 5개 이상 모이면 방문 수거 신청이 가능합니다.

초소형 가전 예를 들면 무선이어폰, 전동칫솔, 전기면도기, 전자담배의 경우 주민센터나 아파트 폐가전 수거함에 배출 또는 대형 가전 수거 시 함께 배출할 수 있습니다.

버리면 자원이 됩니다

수거된 폐가전은 단순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금속, 플라스틱, 희토류 자석 등으로 분리되어 다시 산업 자원으로 재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희토류 자석을 회수하는 기술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제도 확대로 연간 7만 6000톤 자원 회수, 약 2000억 원 환경·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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