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강동원 "첫 노비 역할 너무 좋았다, 자유롭고 편하게 연기해"[2024BIFF]

강효진 기자 2024. 10. 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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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첫 노비 연기에 대해 "자유롭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박정민의 몸종 역을 맡은 강동원은 '군도'에서는 양반 역할, '전,란'에서는 몸종이 된 차이점에 대해 "제가 몸종, 노비 역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들어왔을 때 되게 좋았다.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양반 역할을 하면 제약들이 있다. 좀 덜 자유롭다. 말도 조심해서 해야하고, 감정 표현도 절제를 해야한다. 어쨌든 양반으로서의 기품과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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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원(왼쪽), 박정민. ⓒ강효진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첫 노비 연기에 대해 "자유롭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의 기자회견이 2일 오후 3시 10분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상만 감독과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박정민의 몸종 역을 맡은 강동원은 '군도'에서는 양반 역할, '전,란'에서는 몸종이 된 차이점에 대해 "제가 몸종, 노비 역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들어왔을 때 되게 좋았다.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양반 역할을 하면 제약들이 있다. 좀 덜 자유롭다. 말도 조심해서 해야하고, 감정 표현도 절제를 해야한다. 어쨌든 양반으로서의 기품과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민 씨의 몸종을 하면서 매우 편안하고 자유롭게 연기해서 좋았다. 연기할 때 감정 표현도 기존에 했던 캐릭터들보다 많이 하려고 했고, 액션도 좀 더 자유롭게 마음껏 했다. 칼도 형체와 선이 딱 떨어지지 않고 자유로운 칼을 쓰려고 많이 신경썼다"고 밝혔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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