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빴던 황인범, 데뷔전에도 편안해 보여”…‘오른발 쾅! 왼발 쾅!’ 패배 속 희망찼던 페예노르트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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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팀의 아쉬운 패배 속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페예노르트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볼터치 81회, 패스정확도 82%, 유효슈팅 1회, 볼경합 9회 중 5회 성공, 걷어내기 1회, 태클 3회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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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팀의 아쉬운 패배 속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페예노르트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페예노르트는 20일(한국시간) 네덜라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바이어 레버쿠젠과 홈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을 맞이한 페예노르트는 강하게 압박을 가하며 홈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 5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비르츠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티몬 벨레노이터 골키퍼의 자채골로 0-4가 됐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9분 라미즈 제루키, 후반 28분 교체 투입한 우에다 아야세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두 번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날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약 83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을 확정했다.
A매치 일정을 소화한 뒤 네덜란드로 복귀했으나 비자 발급 등 문제로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다 레버쿠젠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다.
장기인 중거리포도 선보였다. 전반 15분 팀버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29분에는 박스 앞 우측 부근에서 왼발로 낮은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킥 능력 또한 뽐냈다. 전반 초반 코너킥 키커로 나서며 팀 공격을 돕는 모습 또한 보여줬다.
황인범의 데뷔전을 두고 현지 매체는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네덜란드 ‘부트발프리미어’는 황인범의 활약에 “레버쿠젠의 비르츠를 따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불가능한 일이 되어갔다. 그럼에도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볼을 잡고 편안함을 보여줬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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