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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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처럼 김해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를 골자로한 경남 김해연구원 주최 토론회가 열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발제자인 동의대 윤태환 교수는 이날 '글로벌 복합리조트 패러다임의 변화와 김해 복합리조트 도입 방안'을 제시하며, "컨벤션 공연장 미술관 레스토랑 쇼핑 호텔이 집적된 관광시설은 카지노가 필수 시설"이라며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복합리조트가 주목되지만 김해시민 사이의 공론화가 우선해야 한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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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차단과 지역 균형발전위한 중장기전략
복합리조트 유치위해 파라다이스 측과 접촉 추진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를 꿈꾸는 경남 김해시에 카지노 복합리조트(외국인 전용카지노) 유치가 가능할까?
최근 이 처럼 김해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를 골자로한 경남 김해연구원 주최 토론회가 열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해시 산하 김해연구원은 지난 20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은 ‘김해 산업· 문화· 관광 융복합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복합리조트 유치는 시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콘텐츠 메카 K-김해▷김해 뒷고기 활용방안과 함께 제시됐다. 이날 복합리조트 유치는 단연 이슈였다.
지난 7월 출범한 김해시의 싱크탱크인 김해연구원이 야심차게 꺼낸 화두라는 점도 주목됐다.
발제자인 동의대 윤태환 교수는 이날 ‘글로벌 복합리조트 패러다임의 변화와 김해 복합리조트 도입 방안’을 제시하며, “컨벤션 공연장 미술관 레스토랑 쇼핑 호텔이 집적된 관광시설은 카지노가 필수 시설”이라며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복합리조트가 주목되지만 김해시민 사이의 공론화가 우선해야 한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존 마카오, 싱가폴에서 일본, 태국 등도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토론에서 파라다이스 호텔 이현석 기획실장은 “현재 파라다이스그룹은 인천, 부산, 제주 등 전국에 카지노 4개와 호텔 3개를 운영한다. 파라다이스 인천시티는 연 57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데, 이 중 카지노에서 4000억 원에 달한다. 카지노 수익률이 30%로 리조트 등 나머지 복합시설의 적자를 메꿀 정도로 비중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호텔은 개관 40년이 넘어 재건축이 검토되는데, 이 중 카지노부문을 그대로 둘지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해야 할 지 검토 중”이라며 카지노부분 이전의 여지를 남겼다. 현재 부산시는 북항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김해연구원의 김 원장은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 시티는 인천공항 배후도시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커다”며 “가덕도신항이 들어서면 배후도시로 성장할 김해에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복합리조트 유치를 최종 결정 하지는 않았지만 중장기적으로 인구절벽 차단과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접근중이다.
김 원장은 조만간 홍태용 김해시장과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 등과 접촉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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