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조의 아버지 정원군입니다.
조선의 16대왕 인조는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왕이 되었습니다.

인조는 14대왕 선조의 손자이며,
인조의 아버지 정원군과 광해군은 이복형제입니다.

광해군이
선조의 둘째아들,

정원군이
선조의 다섯 번째 아들이죠.

임진왜란 이후
선조가 인목왕후와 혼인하기 전까지 총애했던
후궁 인빈 김씨라고 있었습니다.
원래 선조는 인빈 김씨 사이에서 낳은 아들 신성군을
세자로 책봉하려고 했으나

임진왜란이라는 비상사태로 인해 당장은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했고
하필 임진왜란 도중
신성군이 사망합니다.

정원군은 신성군의 동생이었는데,
선조가 그토록 인빈 김씨를 아꼈으면
인빈 김씨의 다른 아들인
정원군을 차기 세자로 밀 수 있었지만

광해군이
임진왜란 시절 보여준 능력과
그리고 무엇보다
선조가 인목왕후와 새로 혼인을 하고

인목왕후 사이에서
영창대군이란 적자를 낳아버리니
광해군과 영창대군의 대결구도였지
정원군은 자연스레 후계구도에서 빠집니다.

정통성을 떠나서도
정원군은 매우 행실이 포악하고 부도덕했는데요,
기록에는
“성품이 포악하고 행동이 방탕하여
당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과 탄핵을 받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광해군이 왕이 되고는
형 임해군마저 제끼고
영창대군마저 비명에 가자

정원군은
언제 자신도 죽임을 당할지 몰라
하루하루를 술로 지새우다가 사망했고,

결국 아들이 인조반정으로
인조로 등극하자
인조는 아버지 정원군을
원종으로 추존하였습니다.

다만 원종은 세자였던 적도 없으며 후궁의 소생이었기에
추존될 수 없다는
신하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인조는 정권의 안정성을 위해 밀어붙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