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전 아파트 1514세대 분양… 전국 3100여 세대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5일 특별공급 청약
분양 비수기 무색한 월간 최다인 3만1100세대 공급
2024년 8월 시도별 분양 예정 단지

계절적 요인으로 통상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8월 대전에선 15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분양한다. 전국적으로 3만 1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대전은 유성구 도안 2단계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이 1514세대 아파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6일 1순위·7일 2순위)에 돌입하는 단지는 도안 2-5지구 29블록 772세대(일반분양 578세대), 31블록 742세대(일반분양 556세대) 등이다.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으로 13개 동으로 구성됐다.

업계는 부동산시장 호황 때와 다른 분위기지만 회복 조짐을 보이는 만큼 청약시장은 순항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했다.

전국에선 41개 단지, 총 3만1100세대(임대 포함 총 세대수)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463세대보다 1만 세대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분양 비수기를 무색하게 할 정도다.

먼저 수도권에선 총 2만1483세대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경기도가 1만4012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4076세대, 인천 3395세대 순이다.

수도권 물량의 65%가 집중된 경기도는 김포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3058세대)', 성남시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1972세대)',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1681세대)' 등 1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집중됐다.

서울은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3064세대)',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308세대)' 분양이 주목된다.

지방에선 충남이 3021세대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대전, 부산(1233세대) 등 순이다.

충남은 아산시 탕정면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세대)', 충남 천안시 성성동 '천안 성성5지구 아이파크(1167세대)' 등 대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고, 부산은 수영구 광안동 '드파인 광안(1233세대)'의 분양이 예정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대전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