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모바일 인공지능(AI)과 카메라·디스플레이 성능을 강화한 ‘갤럭시 A37 5G’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A시리즈 전용 AI 기능과 장기간 소프트웨어 지원을 앞세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작 대비 10만원 인상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37 5G는 오는 19일 국내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59만84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A36 5G의 49만9400원보다 9만9000원(19.8%) 올랐다. 색상은 어썸 라벤더, 어썸 화이트, 어썸 차콜 등 3종이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갤럭시 A37 5G는 170.1㎜(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120㎐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영상 시청과 게임 실행 시 화면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적용했다. 광각 카메라에는 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센서를 탑재해 저조도 환경에서 받아들이는 빛의 양을 늘렸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도 지원해 촬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흔들림을 줄였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다. 초고속 충전 2.0을 이용하면 30분 만에 최대 6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방수·방진 성능은 전작보다 높은 IP68 등급을 적용했다.

'어썸 인텔리전스'로 AI 기능 대폭 확대
갤럭시 A37 5G에는 갤럭시 A시리즈 전용 모바일 AI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탑재했다. 사진에서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하는 ‘AI 지우개’와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해상도 개선·그림자 제거 등을 제안하는 ‘편집 제안’ 기능을 제공한다. 녹음한 음성을 문자로 바꾸는 ‘텍스트 변환’ 기능도 지원한다. 회의와 강의, 통화 녹음 내용을 텍스트로 바꿔 검토하거나 정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37 5G에 최대 6회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최대 6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A37 5G는 어썸 인텔리전스 AI 기능과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일상 속 사용성을 강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와 모바일 혁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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