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색 캘리퍼는 처음이야…섹시한 기아 EV9 GT

기아 EV9 GT 스파이샷 <출처=아이오닉 멤버스>

녹색 캘리퍼를 장착한 기아 EV9 GT의 스파이샷이 등장했다. 기존에 자주 보지 못했던 캘리퍼 색깔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 커뮤니티 아이오닉 멤버스에는 최근 기아 EV9 스파이샷 3장이 등장했다. 비가 오는 날 실내외에서 EV9을 촬영했는데 주로 전면부 휠을 강조해서 촬영했다.

기아를 대표하는 스포티한 스타일을 적용한 GT 라인답게 EV9 GT는 기하학적이면서도 안정된 사각형을 대거 접목한 휠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아 EV9 GT 스파이샷 <출처=아이오닉 멤버스>

정중앙에 기아 로고를 박은 뒤 이를 네모 형태의 디자인으로 감싸고, 안에 다시 한번 네모 디자인을 넣었다.

이중 네모를 감싸는 스포크는 4개의 오각형이다. 오각형은 사각형을 중심으로 어슷하게 배치하면서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와 같은 스포크 사이로 형광 녹색의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가 유난히 눈에 띈다. 무난한 휠 색상 때문에 더욱 도드라지게 보인다.

기아 EV9 GT 스파이샷 <출처=아이오닉 멤버스>

이와 같은 전용 휠과 더불어 EV9 GT 라인은 전용 외장 디테일과 인테리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위장막에 쌓여있는 데다 위장 스펀지까지 덧대 정확한 파악은 어렵지만, 스포일러를 적용하는 등 대체로 스포티한 형상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엇갈린다. 한 네티즌은 “캘리퍼와 휠 디자인이 섹시한 느낌을 준다”라고 호평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EV9은 차체 비율 자체가 고성능에 어울리는 비율이 아니다”면서 “(이보다 덩치가 적은) EV6 GT 라인이 나을 듯”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르면 2025년 1월 EV9의 GT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