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에서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익숙해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
그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뉴스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했어요.
특히 ‘우리말 겨루기’, ‘위기탈출 넘버원’ 등 간판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올림픽까지 중계하며 캐스터로도 주목받았죠.
방송에서는 늘 유쾌했지만, 사적인 삶은 순탄치 않았다고 해요.

한석준은 2006년 동료 아나운서 김미진과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성격 차이로 7년 만에 결혼 생활은 끝을 맺었고, 2013년 이혼 소식이 전해졌어요.
한석준은 이후 결혼에 대해 큰 회의감을 드러냈는데요.
“혼자가 더 행복하다”며 솔로 생활의 편안함을 강조하기도 했고, 친구들의 결혼을 만류할 정도였죠.

그러던 중, 그에게 뜻밖의 인연이 찾아왔습니다.
2015년, 한 행사장에서 사진작가 임혜란을 만나게 된 건데요.
우연히 마주친 그녀의 얼굴이 자꾸만 떠올랐고, 결국 지인의 모임에서 다시 만나 연애로 발전했대요.

더 놀라운 건 임혜란 역시 결혼을 원치 않는 독신주의자였다는 사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커지며 가치관까지 바뀌게 되는데요.
결국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으로 재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2018년,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해 10월에는 딸 사빈이를 품에 안으며 많은 이의 축복을 받기도 했죠.
이후 예능에 출연한 한석준은 결혼을 부정하던 자신에게 건넨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조언이 마음을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일화도 털어놓았어요.

재혼 후 그의 일상은 한층 따뜻해졌습니다.
SNS를 통해 종종 가족과 함께 하는 장면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죠.

한석준은 이제 “가족이 주는 행복이 크다”며 달라진 삶을 보여주고 있어요.
한때 결혼을 부정하던 남자가 아내와 딸과 함께 새로운 의미를 찾은 거예요.

첫 번째 결혼은 아픔으로 끝났지만, 두 번째 결혼에서는 진정한 동반자를 만난 한석준.
아나운서에서 방송인, 그리고 아빠로 이어진 그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는데요.
한석준의 현재가 행복으로 채워지길 응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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