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써두세요.." 요즘 6070 사이 조용히 퍼지는 노후 준비 1위

유언장이라 하면 아직 멀게 느껴지시죠? 그런데 요즘 6070 사이에서는 건강할 때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의사이자 작가인 아툴 가완디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서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남은 삶을 위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요즘 6070 사이에 조용히 퍼지는 노후 준비를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사진과 물건 미리 정리하기

수십 년 쌓인 앨범과 물건을 자식에게 숙제로 남기지 않겠다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간직할 것과 보낼 것을 스스로 고르는 일은 정리이자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하루에 서랍 한 칸이면 충분합니다.

2위. 연명의료에 대한 뜻 밝혀두기

가완디는 정작 중요한 순간에 본인의 뜻을 아무도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비극이라고 말합니다. 원하는 것과 원치 않는 것을 가족에게 미리 말해두는 것만으로, 훗날 가족들이 짊어질 가장 무거운 결정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1위. 엔딩노트 쓰기

1위는 엔딩노트입니다. 법적 문서인 유언장과 달리, 내 재산 목록과 연락처, 가족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한 권에 적어두는 노트입니다. 쓰고 나면 죽음이 아니라 오늘이 더 선명해진다는 것이 먼저 써본 사람들의 공통된 말입니다.

그럼 무엇부터 시작할까요?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습니다. 공책 한 권 펴서 첫 장에 내 통장과 보험 목록부터 적어보세요. 그 한 페이지가 가족에게는 나침반이 되고, 나에게는 남은 날들을 더 잘 살게 하는 다짐이 됩니다.

오늘 적은 한 페이지가, 남은 인생을 더 가볍고 선명하게 만듭니다.

출처 : '어떻게 죽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