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19분의 혈투, 끝내 알카라스가 웃었다···셸턴 꺾고 프랑스오픈 8강행, 토미 폴과 4강 티켓 놓고 한 판 승부

젊은 선수들이 코트에 뿜어내는 열기에 관중들은 열광했다. 숨막힐 듯한 혈전에 분위기는 어느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지도 않았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이 선택한 쪽은 결국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이 벤 셸턴(13위·미국)을 제압하고 프랑스오픈 8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셸턴과 3시간19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1(7-6 6-3 4-6 6-4)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알카라스는 8강에 안착하며 프랑스오픈 2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알카라스는 알렉세이 포피린(25위·호주)을 3-0(6-3 6-3 6-3)으로 완파한 또 다른 미국 선수인 토미 폴(12위)과 4강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둘의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4승2패로 앞서며, 최근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둘은 1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갔고, 알카라스가 10-8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둘은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다 알카라스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셸턴의 서브 게임을 처음으로 브레이크 했고, 그 기세를 몰아 자신의 서브 게임까지 가져오며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는 셸턴이 힘을 냈다. 게임스코어 2-1에서 알카라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먼저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알카라스가 곧바로 셸턴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4-4까지 다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으나, 셸턴이 게임 스코어 5-4로 앞선 상황에서 알카라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4로 3세트를 따냈다.
길었던 승부는 4세트에서 끝이 났다. 알카라스는 1-1에서 셸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앞서 나갔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차분히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프랑스오픈의 절대 강자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가 엘레나 리바키나(11위·카자흐스탄)에 2-1(1-6 6-3 7-5)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의 8강전 상대는 엘리나 스비톨리나(14위·우크라이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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