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912명 숨지고 5400명 다쳐…여진 이어져
장연제 기자 2023. 2. 6. 20:23
국경 맞댄 시리아 사망자까지 합치면 약 1300명 숨져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대형 지진으로 지금까지 튀르키예에서만 9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아프 에도르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튀르키예 10개 주에서 최소 912명이 숨지고 54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에서도 최소 326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모두 13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겁니다.
지진은 이날 새벽 4시 17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 7.8의 초대형 지진이었는데, 이는 1만7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99년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입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11분 사이에 규모 7.5와 5.7 여진이 잇달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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