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무리 가성비 좋은 음식이라도 기본적으로 비싸서 외식하기 무서울 지경이라고들 한다. 게다가 스시 오마카세는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서민을 위한 요리가 아니라는 편견이 있어 잘 찾게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류에 맞추어 가성비 좋은 구성으로 스시 오마카세의 전성기를 이어가는 곳도 있다.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스시를..?"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맛집 다섯 곳을 알아보자.
마음까지 가득 들어간 스시, 청구역 '스담'


청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스담'은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다. 스시 카운터에서 정성 스럽게 하나하나 올려주는 스시는 질 좋은 재료로 만들어 퀄리티가 높다. 구성이 훌륭한 편이어서, 예약 조차 쉽지 않은 편이다. 새우 머리로 맛을 낸 장국은 감칠맛이 뛰어나 스시와 잘 어우러진다. 총 8인을 수용할 수 있는 아담한 매장이기에 미리 예약 후 방문하도록 하자.
▲위치: 서울 중구 다산로28길 2-1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8:00 일,월 휴무
▲메뉴: 오마카세 스시 (12p) 27,000원, 모듬사시미 38,000원
모르는 회기사람이 없다, '오관스시'



회기에 위치한 '오관스시'는 예약 어플 없이 오로지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해야하는 곳인데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많은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몹시 저렴한 가격대로 항상 붐빈다. 신선한 횟감에 퀄리티 높은 샤리를 맛볼 수 있다. 오관스시는 가지초밥과 유자광어초밥 등의 특색 있는 초밥이 인기가 좋다. 츠마미 없이 스시로만 구성되어 있고 런치는 12피스, 디너는 15피스가 나오니, 가성비가 좋다.
▲위치: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121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3:30 - 17:30 일요일 휴무
▲메뉴: 스시 (12p) - Lunch 18,000원, 스시(12p) - Dinner 23,000원
조용히 즐기는 스시, 역촌동 '스시이마'



'스시이마'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스시야이다. 8-9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카운터석으로 꾸며진 작고 아담한 매장에서 스시의 손놀림을 지켜볼 수 있다. 에피타이저인 전복 내장죽으로 시작을 하고 순서대로 음식이 세팅되는데 하나하나 정갈하다. 회와 초밥 뿐만 아니라 같이 나오는 장국이나 조림이 별미다. 코스 구성이 풍성하고 첫 오마카세 입문으로 좋은 곳.
▲위치: 서울 은평구 역말로 49-1 1층(역촌동)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30 - 18:00
▲메뉴: 디너 60,000원, 런치 35,000원
퍼포먼스와 구성이 좋은 곳, 여의도 '아루히니와'


매달 25일에만 예약을 받는다는 '아루히니와'는 가성비 좋은 스시야 매니아들에겐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다. '스강신청'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으로 예약 전쟁을 이겨내야 비로소 맛볼 수 있다. 자완무시, 청어 이소베마키, 참치 등살 아카미 등의 입안이 황홀해지는 구성으로 차별화를 했다.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이지만 주류는 꼭 주문해야하니 참고해서 방문하자.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2 2층
▲영업시간: 매일 14:00 - 22:00
▲메뉴: 디너 오마카세 38,000원
미리 예약해야 방문할 수 있는, 송파 '스시야츠'


문정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스시야츠'는 전갱이, 아귀간, 튀긴 전복, 두유 푸딩 등 다양한 구성의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담한 크기의 식당으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식사에만 집중이 가능하다. 대체로 재료가 신선하며 식감이 부들부들하고 양념의 적당함을 추구하는 곳이다. 친절한 설명과 깔끔한 재료 관리로 퀄리티 높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법원로 128 sk v1 gl메트로시티 B동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브레이크타임 14:40 - 18:00 일, 월 휴무
▲메뉴: 평일 런치 코스 35,000원, 기본 코스 50,000원, 디너 스페셜 코스 7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