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장성광업소 광해종합복구대책 설명회 주민 반발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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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6월말 폐광되는 태백 장성광업소의 광해종합복구대책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일 장성체육관에서 대한석탄공사 광해개황조사 및 종합복구대책 수립용역에 따른 장성광업소 폐광 후 광해복구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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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6월말 폐광되는 태백 장성광업소의 광해종합복구대책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일 장성체육관에서 대한석탄공사 광해개황조사 및 종합복구대책 수립용역에 따른 장성광업소 폐광 후 광해복구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광해복구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고, 건의사항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설명회 재개최를 요구했다.
지역사회는 대체산업 마련 전까지 현 갱도의 유지, 신속한 광해복구를 통한 적화·백화 현상 등 방지, 장성광업소 근로자들의 유출 방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택 활용 방안 및 주민 이주대책 등을 지속 건의했다.
시민들은 “대안 없는 밀어붙이기식 광해복구 사업은 지역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라며 “다음 설명회 자리에서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광해복구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영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장은 “지하갱도 활용방안이 중요하다는 주민 의견 반영이 필요하고, 산업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설명회가 돼야 한다”고 했고, 심창보 시의원은 “광해복구도 중요하지만 복구 이후 활용방안이 더 중요하고, 주민 입장을 헤아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태백시는 “많은 주민들이 퇴장해 설명회가 제대로 열리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 내 다시 열려야 한다”며 “시민 의견을 산업부와 공단에 정확히 전달해 지역과 상생하는 광해복구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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