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선발’ 드디어 기회 잡은 이한범, 덴마크 매체도 주목...“훌륭한 활약”

정지훈 기자 2025. 5. 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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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실력을 증명했다.

대한민국 차세대 센터백 이한범이 미트윌란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감독, 동료 그리고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덴마크 매체 '엑스트라 블라뎃'은 "이한범의 강렬한 경기력, 하지만 디아오에게는 불운이다. 이한범은 그동안 교체 자원으로 기회를 기다려야 했지만, 최근 몇 주 사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한범은 징계로 결장한 디아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하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감독의 칭찬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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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오랜 기다림 끝에 실력을 증명했다. 대한민국 차세대 센터백 이한범이 미트윌란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감독, 동료 그리고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미트윌란은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코펜하겐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2위에 머물렀다.


한동안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이한범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한범은 패스 성공률 87%(55/63), 공격 지역 패스 7회, 클리어링 12회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전반 38분 도움까지 기록했다.


이한범은 한국이 기대하는 차세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02년생의 그는 2021시즌 FC서울에 입단했고, 어린 나이임에도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하곤 했다. 안정적인 발밑으로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고 필요할 때는 적극적인 수비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유의 공중볼 능력은 세트피스 상황 등에서 뛰어난 공격 면모를 발휘하기도 한다.


지난 2023년 여름 미트윌란에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진 않았다. 첫 시즌은 리그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수비수임에도 1골 1도움을 남겼고, 풀백과 센터백 자리를 오가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9월에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깜짝 발탁됐지만,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도 주로 벤치에서 기회를 기다리는 일이 많았다. 그러다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이한범이 출전한 공식전 12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승률 100%에 빛나고 있다. 클린시트도 4차례나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이긴 건 어쩌면 운이 좋았던 걸 수도 있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 기록을 갖게 돼서 기쁘다. 경기 전에 마즈와 이번에 꼭 클린스트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같이 포옹하면서 함께 축하했고, 정말 기뻤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감독과 주장의 극찬도 이끌어냈다. 경기 후 토마스베르 감독은 "그동안 이한범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인해 전승이 깨졌다. 그게 아쉽다“며 농담을 했고, ”그래도 이한범은 여전히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한범은 오늘 정말 잘했다. 몸싸움이나 위치 선정에서도 좋았다. 공을 다루는 능력도 괜찮았다. 매우 좋은 경기력이었다. 이한범은 기회를 정말 잘 살렸다. 그는 오랜 시간 기다렸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주장 마스 베흐 쇠렌센도 "이한범은 정말 잘하고 있다. 경기 후에도 칭찬했다. 우리는 박스 안에서 수비를 잘했다. 그가 많은 공격을 차단했다.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활약을 보여준 건 정말 대단하다. 이한범은 기본 실력이 뛰어나고 매우 성실하다. 지시한 대로 잘 따르고 전술을 충실히 이행한다. 그런 게 강점이다. 중압감을 이겨내며 중요한 경기를 해낸 모습이 대단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덴마크 언론도 주목했다. 덴마크 매체 ‘엑스트라 블라뎃’은 “이한범의 강렬한 경기력, 하지만 디아오에게는 불운이다. 이한범은 그동안 교체 자원으로 기회를 기다려야 했지만, 최근 몇 주 사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한범은 징계로 결장한 디아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하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감독의 칭찬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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