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꺼!” 티맵 단 르노 SUV, 스마트카 끝판왕 등장

브랜드 전환 1주년을 맞은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SU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티맵(TMAP)과 연동된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르노 콜레오스

르노코리아는 최근 ‘그랑 콜레오스 커넥티비티 서비스 테크 데이’를 열고, 차량에 적용된 최신 안드로이드 OS 기반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과 5G 기반 OTA 업데이트, OTT 스트리밍, 음성인식 AI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소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7개월 만에 3만 3000여 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92%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특히 스마트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는 탑재율이 99%를 기록할 만큼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내비게이션은 12.3인치 운전석 클러스터에 실시간 도로 정보를 표시해 보다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티맵

티맵모빌리티는 자사 플랫폼이 2400만 가입자, 월간 사용자 15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히며, "그랑 콜레오스는 매달 OTA로 도로 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하고 있으며, AI 기반 차량용 에이전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수입차 '세닉', 신차 ‘오로라2’에도 티맵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