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이면 차라리 기아 사지" 508마력 SUV, BMW·벤츠 긴장탄다!
EV9 GT, 북미 최초 공개
508마력 강력한 고성능 SUV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
기아, EV9 GT 공개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고성능 전기차 ‘더 기아 EV9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 자동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기아는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버전인 EV9 GT와 새로운 스포티지 모델을 통해 전동화 및 SUV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EV9 GT는 2023년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대형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EV9은 올해 초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SUV 부문 우승으로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EV9 GT는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해 새로운 고객층을 겨냥한다.
508마력 고성능 SUV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법인 COO는 EV9 GT를 소개하며, “전동화 3열 SUV EV9의 매력에 운전의 재미를 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V9 GT는 160kW급 전륜 모터와 270kW급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508마력(ps)을 목표로 개발하며기존 EV9 GT 라인(384마력) 대비 124마력을 추가 확보했다.
EV9 GT는 성능뿐 아니라 기술적 완성도에서도 눈길을 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차량의 자세를 정교하게 제어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최적화한다.
또한, 기아 SUV 최초로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를 탑재해 안정적이고 민첩한 곡선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벤츠, BMW를 비롯한 수입 고성능 SUV와도 진검승부가 예정되어 있다.
고성능 모델 특성 반영
디자인 역시 고성능 모델의 특성을 반영했다. 외관은 GT 전용 21인치 알로이 휠, 네온 색상의 캘리퍼, GT 전용 ‘에너제틱’ 패턴이 적용된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범퍼 하단 디자인으로 차별화됐다.
실내는 네온 색상의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GT 버튼, 앰비언트 라이트 등 디테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더 기아 EV9 GT는 2025년 상반기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판매 사양은 북미 모델과 일부 차이를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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