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야하는데…” 일요일 오후 먹통된 티머니GO, 터미널 혼란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4. 10. 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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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좌석 예매 등에 사용되는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앱)이 2시간가량 오류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티머니GO 앱은 이날 오후 1시경부터 앱에 접속하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지연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창이 뜨면서 원활히 작동되지 않았다.

티머니GO 앱은 같은 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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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GO 앱 화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좌석 예매 등에 사용되는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앱)이 2시간가량 오류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영향을 받은 터미널만 전국 14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티머니GO 앱은 이날 오후 1시경부터 앱에 접속하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지연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창이 뜨면서 원활히 작동되지 않았다. 일요일인 탓에 시외버스 등을 이용하려는 승객이 많았지만, 발권까지 중단되며 현장에선 혼란이 이어졌다.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앱이 터져서 종이로 표를 받아 집에 간다” “예매자 정보 조회는 물론 검표도 안 되고 있다” “나 오늘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어쩌냐”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이에 일부 버스터미널 측에서는 종이에 도착 지역과 탑승 시간 등을 수기로 적어 승객들에게 나눠줬다.

티머니GO 앱은 같은 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정상화됐다. 관계자는 오류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앱 오류로 터미널에서 수기로 작성해 나눠준 종이표. X(@_ikiki***)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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