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아이’ 열풍 요아소비 “‘아이돌’ 인기, ‘기상천외’한 매력”[인터뷰①]

‘모두가 믿고 떠받들고 있어 / 그야말로 최강 무적의 아이돌/ (…)약한 모습 같은 건 보여선 안돼 안돼 / 알고 싶어 하지 않는 부분은 보여주지 말고’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최애의 아이’ 챌린지 곡 ‘아이돌’의 가사다. 지난 4월 공개된 ‘아이돌’은 일본 내 2분기 시청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의 오프닝곡으로, 각종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일본 내에서는 물론 한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다.
빌보드 재팬 ‘핫100’ 1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및 애플 ‘글로벌 데일리 톱 100’에 진입했으며,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1억4000만회를 돌파했다. 이에 지난달 26일에는 해외 팬들을 위한 ‘아이돌’의 영어 버전이 한국 포함 글로벌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기도 했다.
이에 ‘아이돌’을 작곡하고 가창한 일본의 유닛 그룹 요아소비(아야세, 이쿠라)에도 덩달아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을 요아소비에서 맡긴 것은 신의 한 수였다”는 극찬까지 전할 정도다. 한국에서도 ‘최애의 아이’가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원작 만화가 출간과 함께 5월 4주차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른 데다, 특히 스트리밍 1억회를 돌파한 ‘아이돌’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안무를 따라하는 챌린지 열풍이 이는 등 인기가 뜨겁다.

이에 스포츠경향이 열풍의 주인공, 요아소비와 만났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항상 요아소비의 음악을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매일 SNS 를 통해 한국분들이 요아소비 음악을 즐겨주고 계시다는 것을 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를 건네며, ‘아이돌’의 글로벌 인기에 기쁨을 표했다.
“솔직한 마음으로 너무 좋습니다. ‘아이돌’은 지금 저의 모든 것을 담은 곡이기 때문에 전 세계의 많은 분에게 이 음악이 닿았다는 것이 앞으로의 활동에 큰 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곡의 다크한 면과 팝적인 면, 리드미컬하게 변화하는 전개 등 스스로도 즐기면서 놀자는 마음으로 작업한 곡이어서, 이 곡의 기상천외하고 감정적인 부분이 듣는 분들에게 ‘춤추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 게 인기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아야세)
“‘최애의 아이’가 흥행하며, ‘아이돌’이라는 곡을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 분들이 즐겨주고 계시다는 것이 참 기쁩니다. 영어 버전이 발매됨으로서 보다 많은 분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 곡을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댄스 퍼포먼스를 즐겨주는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이쿠라)
‘아이돌’이 화제를 모은 것은 아야세의 말대로 ‘기상천외’한 매력 덕이다. ‘최애의 아이’가 아이돌 가수를 소재로 환생과 살인, 복수 등 판타지와 미스터리 요소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아이돌’ 특유의 빠른 리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 발랄하면서도 묘하게 날카로운 가사, 톡 쏘는 하이톤의 보컬 이쿠라의 목소리가 그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최애의 아이’ 원작 만화의 팬이었습니다. 작품을 읽고 받은 자극과 영감이 창작 의욕을 불태워서 자연스럽게 나온 데모가 ‘아이돌’의 베이스가 되었습니다. 정식으로 음악작업을 요청받고는 절대적으로 완벽한 주인공 아이돌 ‘아이’의 모습, ‘아이’의 팬들이 갖고 있는 신앙심, 그로부터 나오는 컬트적인 분위기와 위태로움, 그런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생각하고 작업했습니다.”(아야세)
요아소비는 ‘아이돌’의 영어 버전 발매를 시작으로 해외 활동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들은 이쿠라의 영어 랩이 추가된 부분 등 ‘아이돌’ 영어 버전과 관련해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요아소비만의 신선함이 영가사의 기분 좋은 리듬과 연결감이 좋은 한 문장 한 문장으로 어우러져 원곡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버전 ‘아이돌’의 세밀한 부분까지 감상하며 음악 속에 숨겨져 있는 효과나 재미를 발견하고 즐겨주었으면 합니다. 일본어 버전과 비교해서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듣고, 부르고, 춤추고, 원하는 대로 ‘아이돌’ 이라는 컨텐츠를 즐겨 주면 좋겠습니다.”(아야세)
“중반에 나오는 다크한 랩 파트는 영어 발음의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에 의해 새로운 멋이 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요아소비 중에서도 멜로디가 어려운 곡이어서 테크닉 적인 부분에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통역 해준 Konnie Aoki 씨와 발음 교정에 도움을 준 분과 함께 3명이서 동아리 합숙을 하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한 것이 생각나네요. 영어 버전인 만큼 세세한 뉘앙스에 새로운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도 주목해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쿠라)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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