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만 가지 말고" 대만 가면 꼭 먹어야 할 '아침 메뉴' 6

사진=유튜브 'Super Taste(Travel Show)' 캡처

#단빙(蛋餅, Dan Bing)

대만식 밀전병인 단빙은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은 반죽을 얇게 편 다음 달걀과 파를 올려 부쳐내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옥수수, 베이컨, 돼지고기, 숙주나물, 참치,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할 수 있다.

치즈 단빙(起司蛋餅)은 대만 아침 식사 가게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 중 하나다. 여기에 달콤한 간장, 매운 소스 등을 뿌려 먹는다.

사진=유튜브 '進擊的台灣' 캡처

#샤오빙(燒餅, Shao Bing)

샤오빙은 대만에서 아침으로 먹는 일종의 빵이다. 고기, 생선, 달걀, 치즈, 채소 등과 같은 재료나 디저트처럼 달콤한 속을 채우기도 한다. 튀긴 반죽 스틱을 샤오빙 사이에 껴 넣기도 하며, 또 속이 들어 있지 않은 샤오빙도 있다.

전통적인 아침 식사 가게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샤오빙의 종류는 직사각형 모양에 얇고 평평하며 참깨로 덮여 있다.

사진='미쉐린 가이드' 홈페이지 캡처

#총좌빙, 총유빙(蔥抓餅 Cong Zhua Bing, 蔥油餅 Cong You Bing)

총좌빙 혹은 총유빙이라고 불리는 이 음식은 대만식 파전이라고 보면 된다. 아침 식사 식당 뿐만 아니라 야시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다. 대부분의 아침 식사 가게에서는 단독으로 또는 계란을 추가해 제공한다.

야시장에서는 고기, 야채, 치즈 등 좀 더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팔기도 한다.

#판투안(飯糰, Fan Tuan)

판투안은 사실은 중국 상하이 지역에서 유래한 아침 식사 메뉴다. 찹쌀 주먹밥인 판투안은 밥 안에 계란(프라이 또는 삶은 것), 매운 소스, 해초, 참치&마요네즈 등 재료를 추가해 먹는다.

포장도 쉽고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어 바쁜 아침에 사기 좋은 메뉴다.

사진=언스플래쉬

#루오보가오(蘿蔔糕, Luobo Gao)

무 케이크, 무 떡으로 소개할 수 있는 루오보가오는 무와 쌀가루로 만든 직사각형 모양의 음식이다. 작은 말린 새우, 고기, 말린 샬롯 등 재료가 함께 들어가기도 한다.

중국 남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딤섬 요리로 대만의 아침 식사 가게에서는 계란을 추가해 먹기도 한다. 달콤한 간장 소스나 매운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사진=언스플래쉬

#요우티아오(油條, You Tiao)

속이 빈 빵인 요우티아오는 메인 메뉴라기보다 곁들임 메뉴에 가깝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또우장(豆漿)이라는 두유에 요우티아오를 찍어 먹는 모습이다. 또우장은 보통 단맛을 선택할 수 있다.

짠 또우장인 시엔또우장(鹹豆漿)에는 요우티아오를 잘라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진=유튜브 'Best Ever Food Review Show'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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