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아시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본은 '맨체스터 시티'
최대영 2024. 9. 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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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 '가디언'은 "일본은 맑고 푸른 바다 속에서 반짝이고 있지만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며 "아시아의 강호들 간의 너무나 대조적인 전투"라고 평하며 손흥민의 한국은 주춤하는 반면 일본은 7-0과 5-0의 대승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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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 '가디언'은 "일본은 맑고 푸른 바다 속에서 반짝이고 있지만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며 "아시아의 강호들 간의 너무나 대조적인 전투"라고 평하며 손흥민의 한국은 주춤하는 반면 일본은 7-0과 5-0의 대승을 만끽했다.
해당 매체는 이어서 "한국은 아시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본은 맨체스터 시티에 해당한다고 단순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빨간 셔츠와 파란 셔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월드컵 최종 예선 첫 두 경기에서 한국은 중요한 순간에 빅 플레이어들에게 의존하고 있는 반면, 사무라이 블루는 잘 다듬어진 승리의 기계를 인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올해 7월 홍명보 감독을 영입하며 새 출발을 했지만 전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 시대와 달라지지 않은 손흥민과 이강인 등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경기 방식에 비판의 목소리가 모이고 있는 것.
반면 모리야스 감독이 오랜 기간 이끌고 있는 일본은 선수층이 점점 두꺼워지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는만큼 '가디언'도 "훌륭하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스타일은 변하지 않고 오랜 약점이었던 기회를 살리는 능력이 변한 것처럼 보인다. 바레인과의 원정 게임에서도 5-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일본이 그룹 C의 모든 10경기를 이겨도 이상하지 않지만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다. 6팀으로 구성된 3개의 그룹 상위 2팀이 그대로 월드컵에 진출하고, 3위와 4위는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만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지난 팔레스타인과의 무승부 악몽을 벗어나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홍명보 감독이 일관된 플레이 스타일과 안정된 구조를 만들어낸다면 비난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아직 예선 초반이긴 하나 한국은 아직 강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 이제 한국은 개인기에 의존하기보다는 팀 전술 강화를 통해 아시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어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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