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신형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이번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출고가 시작될 계획이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먼저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차체 크기가 업데이트됐다. 한 눈에 봐도 웅장하고 대담한 분위기. 실제 도로 위에서 자신만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재탄생된 모습이다.
제원은 전체길이(전장) 5,060mm와 휠베이스 2,970mm로 이전 세대 모델 대비 각각 65mm와 70mm 늘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이 배치되며,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안락하고 품격 있는 실내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실내 전면에 자리잡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되며, 이와 함께 대시보드 전면과 분리된 형태의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이 적용됐다.
센터콘솔은 100W까지 충전 가능한 USB 충전포트와 무선충전기, 대용량 컵홀더(2개),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최초로 1열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이 가능한 센터콘솔이 적용됐으며, 이로 인해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9인승 모델 선택이 가능해진다. (*9인승 선택 시 개별소비세 면제, 사업자의 경우 영업용 승용차로 등록 시 부가가치세 환급 혜택 有)
또한 이전 대비 35mm 늘어난 리어 오버행과 기본 모델 대비 전방으로 70mm까지 이동이 가능한 3열 시트는 4개의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무리 없이 한 번에 적재 가능한 수준인 최대 615리터의 화물 수납공간을 확보한다.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2.5 터보 하이브리드가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과 함께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모델 연비 수치는 정부 신고 절차 완료 후 공개 예정)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에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운영한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대출력 281마력과 최대토크 43.0kgf*m, 복합연비 리터당 9.7km를 갖췄으며, 터보 시스템 적용으로 기존 대비 높아진 최대 토크는 초기 가속 응답성을 높여 운전자가 더욱 다이내믹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SUV 모델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이 적용됐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차량에 탑재된 각종 센서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 및 주행상황을 판단한 후 예상되는 차량 모션에 적합한 감쇠력 예측제어를 수행한다. 이로써 차량의 앞/뒤(피칭), 좌/우(요잉) 움직임을 최소화해 어떠한 주행환경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보장해주는 기능이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 원 ▲프레스티지 5,099만 원 ▲캘리그래피 5,794만 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 원 ▲프레스티지 5,729만 원 ▲캘리그래피 6,424만 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을 따온 팰리세이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패밀리카로서 또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플래그십 SUV로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는 플래그십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진일보한 팰리세이드와 함께 시장의 기대에 계속해서 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