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까지 비…가을은 언제? [이런 뉴스]

소현정 2024. 9.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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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는 폭염 기세가 금요일과 토요일에 내리는 비와 함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가을 폭염이 서서히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목요일부터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까지 제주는 최고 150밀리, 강원 동해안 200밀리 충북, 경북, 부산, 울산, 경남은 최고 100밀리, 수도권과 충남은 최고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비로 토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20도 아래로 내려가 서늘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토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19도까지 내려가겠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 머물겠습니다.

올해 가을의 시작은 10월 10일 전후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가 그 다음에 다시 오르지 않을 때 가을이 시작된 것으로 말하는데요.

지난해에는 9월 30일에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10월까지는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15일 예상 상층의 장기 다중 앙상블 모델에 따르면 10월 초순까지 평년보다 고도치가 높은데, 이는 10월초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10월 1일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 기간에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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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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