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과학체험까지.. 벌써 '55만 명' 0시 축제 대박조짐

【 앵커멘트 】

무더위 속에서도 대전 0시 축제 현장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여러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개막 이틀 만에 55만 명 넘는 사람들이 축제 현장을 찾은 걸로 추산되는데요.

특히 미래존에는 아이와 가족들이 35도 넘는 폭염을 피해 시원한 옛 충남도청 건물과 부스로 모여 대전 과학의 미래를 체험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아이가 벽 앞에 서보자, 반딧불이들이 모여 사람의 형상을 만듭니다. 바닥에서 빛나는 미디어아트 연못에 발을 가져다 대면, 여유롭게 헤엄치던 물고기들이 흩어집니다. 옛 충남도청에 마련된 0시 축제 미래존 과학 예술 체험공간인 패밀리 테마파크입니다.

▶ 인터뷰 : 이홍원 / 대전 중구 문화동 - "현수막 보고 축제 현장에 왔는데 여기 오니까 아이들이 사진 찍는 것도, 반딧불이도 신기해하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바로 옆 마련된 과학 체험공간에선 아이들이 도미노를 쌓아 올리면서 물리 법칙을 터득합니다.

TJB 대전방송 24-08-11 TJB 8 뉴스

가상의 세계에서 소방관이 돼 불을 진압해보기도 합니다.

실내에서 대전의 과학기술을 체험하다 보면 35도 넘는 폭염도 잠시 잊습니다.

▶ 인터뷰 : 최윤성 / 경남 거제시 - "(아이) 나이가 6살이라서 자꾸 궁금해하는 것들이 과학 원리나 뭐 이런 걸 많이 궁금해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오후들 어해가 조금씩 넘어가면서 축제를 즐기러 온 인파는 더 늘어납니다.

매일 이어지는 유명가수 공연에 전국에서 수많은 팬들도 모였습니다.

올해 0시 축제는 지난 해보다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면서 벌써부터 흥행 성공을 예감하고 있습니다.

개막 후 이틀 만에 55만 명 가량의 사람들이 0시 축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이규훈 / 대전 0시 축제 총연출 - "지난 이틀 동안 50여만 명 이상이 다녀가시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을 해주고 계십니다. 볼거리, 체험거리 못지않게 안전을 또 최우선으로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이 오셔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전의 주말 휴일은 0시 축제로 잠들지 않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은 꺼지지 않는 재미를 즐겼습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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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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