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아데바요와 루카 돈치치, 이주의 선수 선정

2025-2026 시즌 21번째 주간 최고 선수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트의 뱀 아데바요(센터-포워드, 206cm, 116kg)와 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kg)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아데바요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네 번째로 이주의 선수에 자리했다. 지난 1월 중순에 이어 3월에도 뽑히는 등 이번 시즌 들어 유독 물오른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NBA 진출 이래 해당 부문과 크게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에만 복수로 호명되면서 리그 정상급 센터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이애미는 지난 주에 치른 세 경기에서 2승 1패를 수확했다. 비록 연승을 마감하긴 했으나 2월 말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7연승을 질주했다. 최근에 안방에서 많은 경기를 치른 덕을 보았으며, 지난주는 일정까지 양호했다. 워싱턴 위저즈, 밀워키 벅스를 따돌리면서 연거푸 승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
아데바요의 활약이 단연 발군이었다. 그는 지난주 치른 경기에 모두 나섰다. 경기당 38.3분을 소화하며 41.3점(.410 .265 .773)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3스틸 1.3블록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 40점이 넘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인 그는 팀의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었다.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리바운드와 수비에서도 어김없이 큰 역할을 하며 팀에 기여했다.
백미는 단연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워싱턴전이었다. 이날 그는 생애 최다인 83점을 폭격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1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면서 대기록의 서막을 알린 그는 전반에만 43점을 퍼부었다. 후반전에도 40점을 더한 그는 NBA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득점 부문에서 코비 브라이언트(81점)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이날 그는 자유투로 득점의 대부분을 쓸어담았다. 자유투로만 무려 36점을 쓸어담으면서 다득점의 초석을 삼았다. 외곽슛도 불을 뿜었다. 3점슛만 7개를 곁들이며 3점라인 밖에서 21점을 추가했다. 그야말로 내외곽을 오간 것은 물론 이날 심판 판정을 잘 활용하며 대기록에 다가설 수 있었다. 브라이언트 이후 만 20년 만에 단일 경이 80점+을 신고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 아데바요의 지난주 경기일지
11일 vs 위즈 83점(.465 .318 .837)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 3점슛 7개
13일 vs 벅스 21점(.300 .000 .692)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5일 vs 매직 20점(.400 .286 .600) 7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2블록 3점슛 2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돈치치가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통산 17번째 주간 최고 선수가 됐다. 참고로 돈치치가 3회 이상으로 이주의 선수가 된 것은 지난 2020-2021 시즌, 2021-2022 시즌, 2023-2024 시즌(개인 최다 4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무려 네 번째다. 2020년대 들어 시즌마다 유능한 MVP 후보로 이름을 떨쳤던 만큼, 이번에도 어김없이 맹활약을 지속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지난주 세 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이전 주부터 시작한 연승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치른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에서도 이기면서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지난주를 잘 거친 게 주효했다. 특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덴버 너기츠까지 만만치 않는 구단을 꺾은 게 상승세를 지속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 기간에 돈치치가 맹위를 떨쳤다. 세 경기에서 공이 30점 이상을 득점했는가 하면,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51점(3점슛 9개)을 퍼부었다. 세 경기 평균 38.3분을 뛰며 37.3점(.469 .425 .792) 10.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1.7블록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는 미네소타와 덴버전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은 물론, 시카고전에 어시스트가 하나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그러나 시카고전에서 이번 시즌 첫 50점+ 경기를 펼쳤으며, 미네소타전에서 개인득실이 무려 +20이었다. 덴버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팀을 승리로 견인하며 연승을 지속하는데 큰 힘이 됐다. 이날 그는 무려 43분 동안 코트를 지켰다.
# 돈치치의 지난주 경기일지
11일 vs 울브스 31점(.458 .333 .833)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1블록 3점슛 4개
13일 vs 시카고 51점(.548 .643 .889)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1블록 3점슛 9개
15일 vs 너기츠 30점(.385 .286 .667)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 1스틸 3블록 3점슛 4개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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