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셋 데리고 '먹튀' 반복…닭꼬치 무전취식 부부 뻔뻔한 재방문 [영상]

김학진 기자 2024. 10.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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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닭꼬치 전문점에서 어린 자녀 셋과 함께 식사한 후 음식값 4만 원을 지불하지 않고 떠난 부부의 '먹튀' 행위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에서 닭꼬치 전문점을 운영 중인 A 씨는 지난 11일 이 부부로부터 두 번째 '먹튀' 피해를 봤다.

A 씨는 "이번이 두 번째 (먹튀)"라며 "첫 번째 먹튀는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또 먹튀를 한 게 너무 화나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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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한 닭꼬치 전문점에서 어린 자녀 셋과 함께 식사한 후 음식값 4만 원을 지불하지 않고 떠난 부부의 '먹튀' 행위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에서 닭꼬치 전문점을 운영 중인 A 씨는 지난 11일 이 부부로부터 두 번째 '먹튀' 피해를 봤다.

A 씨는 "첫 번째 사건은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의도적인 것 같아 너무 화가 났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 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 이들 가족은 먼저 출입문 가까운 자리에 자리를 잡았고, 식사를 마친 후 자녀들을 먼저 식당 밖으로 내보내고 소지품을 챙긴 뒤 계산 없이 떠났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A 씨는 "실수였다면 나중에라도 결제하러 와야 하는데, 이번에는 너무 명백했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먹튀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A 씨는 "이번이 두 번째 (먹튀)"라며 "첫 번째 먹튀는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또 먹튀를 한 게 너무 화나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토로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 나쁜 본보기가 된다", "자녀들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다니 부끄럽지 않은가"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첫 번째 사건 때 대응을 안 했기 때문에 반복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무전취식으로 인한 피해 금액이 많고 상습, 고의적일 경우 사기죄가 적용된다.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고의성이 없고 피해 금액이 적으면 경범죄로 분류돼 1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태료의 형으로 처분받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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