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총리 기습 거제 방문…60조원 장보고Ⅲ 잠수함 사실상 수주 직전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가 최대 60조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사업(Canadian Patrol Submarines, CPSP) 수주를 앞두고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를 기습 방문해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기술력을 확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장영실함' 승선하며 생산 역량과 캐나다 맞춤형 설계를 검토한 이번 방문은 사실상 한화오션 수주를 결정짓는 '결정적 순간'으로 평가된다.
덴마크 TKMS와의 치열한 경쟁 속 캐나다의 연이은 고위 인사 방문으로 K-방산 최대 수출 계약이 성사 직전이다.

캐나다 CPSP 사업 개요
캐나다는 노후 빅토리아급 4척 교체를 위해 3,000~3,500톤급 디젤 잠수함 8~12척 도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600~800억 캐나다달러(60~80조 원) 규모로, 캐나다 해군의 북극·태평양 작전 능력을 강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2022년 입찰 시작 후 한화오션(장보고Ⅲ 배치Ⅱ)과 프랑스·독일 컨소시엄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마크 카니 총리의 기습 방문 배경
카니 총리는 2025년 10월 30일 김민석 총리와 함께 거제 사업장에 도착, 'Welcome Prime Minister Carney' 현수막 속 장영실함 내부를 둘러봤다.
수직발사관(VLS)·리튬이온전지·전투지휘통제실(CCC) 등 첨단 기술을 확인하며 장신 캐나다 해군 장병의 거주 편의성도 점검했다.
한화오션은 동시 건조 중인 다수 잠수함으로 세계 최고 조선 인프라를 과시했다.

장보고Ⅲ 배치Ⅱ의 캐나다 맞춤 스펙
한화오션 제안 모델은 장보고ⅢA 배치Ⅱ(3,000톤)로 사거리 10,000해리, 리튬전지로 3주 수중 항주 가능하다.
VLS 6~8기 탑재로 토마호크·SM-6 미사일 호환, 북극 작전에 최적화됐다.
캐나다 국내 조선소 건조와 기술이전 포함으로 일자리 1만 개 창출 효과를 제시했다.

연이은 캐나다 고위 인사 방문 행렬
카니 총리 방문 후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11월 24일)이 장영실함 시찰로 실무 검토를 마쳤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1월 23일)이 거제 사업장을 찾아 공급망 협력 논의했다.
이러한 행보는 TKMS(독일) 제안을 제치고 한화오션의 납기 신뢰도와 경제 파급효과를 최종 확인하는 과정이다.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경쟁 우위
한화오션은 장보고Ⅲ 연속 3척 건조 성공으로 동시 다선 건조 능력을 입증했다.
리튬전지·VLS·소음저감 추진체계 등 세계 최고 수준으로 캐나다 요구를 모두 충족한다.
김동관 부회장은 "K-방산의 새 전기"라며 방위·우주·핵심광물 분야 장기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캐나다 입장과 글로벌 파장
졸리 장관은 "CPSP는 캐나다 경제 미래를 좌우할 프로젝트"라며 산업 참여와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수주 시 캐나다 조선소 40% 참여로 고용 5만 명 창출, 한화오션은 K-방산 최대 수출 기록을 세운다.
폴란드 K2 전차·호주 K9처럼 CPSP 성공은 한국 방산의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