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로 미국 입국비자 발급 거부…클럽월드컵 참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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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명문 보카 주니어스의 주축 수비수가 미국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못 뛴다.
로이터 통신과 스포츠 전문 비인스포츠 등은 보카 주니어스의 아일톤 코스타(25)가 과거 연루됐던 강도 사건 때문에 미국 당국으로부터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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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톤 코스타(왼쪽)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3/yonhap/20250613103643204eovu.jpg)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 명문 보카 주니어스의 주축 수비수가 미국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못 뛴다.
로이터 통신과 스포츠 전문 비인스포츠 등은 보카 주니어스의 아일톤 코스타(25)가 과거 연루됐던 강도 사건 때문에 미국 당국으로부터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코스타는 2018년 발생한 강도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면하는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것으로 아르헨티나 사법당국과 2023년 합의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코스타가 여전히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는 점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로이터는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은 미국 입국 금지 사유에 해당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방문객과 유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어렵게 하는 가운데 내려졌다"고 전했다.
코스타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출국하려고 했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미국 대사관에서 세 차례 인터뷰 뒤 비자 발급 불가 결정이 내려지면서 동료들이 클럽월드컵에서 뛰는 모습을 TV로 지켜만 봐야 하는 신세가 됐다.
보카 주니어스에도 큰 타격이다. 코스타는 왼쪽 풀백과 센터백 자리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수비수'여서 전술적 가치가 크다.
구단은 FIFA에 중재를 요청하기도 했으나,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코스타는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서 뛰다 올 초 350만 달러의 이적료에 보카 주니어스로 팀을 옮겼다.
조별리그 C조에서 경쟁하는 보카 주니어스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7시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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