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산 삭감 후폭풍? 윤 대통령, 과기부 차관급 3명 일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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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 2차관과 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일괄 교체하는 인사를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한겨레에 "부처 분위기 쇄신이 목적"이라며 "새 인사안을 이르면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경 1차관 후임엔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이, 박윤균 2차관 후임엔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후임에는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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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 2차관과 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일괄 교체하는 인사를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한겨레에 “부처 분위기 쇄신이 목적”이라며 “새 인사안을 이르면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경 1차관 후임엔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이, 박윤균 2차관 후임엔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후임에는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조 1차관은 윤석열 정부 첫 과학기술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박 2차관과 주 본부장은 2022년 6월부터 일해왔다.
부처 차관급 일괄 교체는 이례적이다. 정부의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과학기술계 내부 반발이 극심했던 상황이 고려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해 4월 새해 첫 업무보고 등 과학기술계 관련 행사 때마다 “재임 중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달 25일 대통령실 내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고, 산하에 △연구개발 정책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미래 전략기술 등 4개 비서관을 두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4개 비서관직을 맡을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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