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역대급 인기몰이로 서버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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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신작 '디아블로4'가 얼리 액세스를 돌입한 가운데 서버 폭주로 튕김 현상을 보여 디아블로3 출시 당시 불안감이 재현됐다.
디아블로4 얼리 액세스는 18일 오전 1시부터 진행됐다.
오전 1시 20분 기준 트위치TV 디아블로4 시청자 수가 92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서버 이슈 관련해 로드 퍼거슨 블리자드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현재 디아블로4는 서버 테스트를 매우 자주 하면서 서버 수용량과 총 서버 대수를 계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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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직후 디아블로4 서버 폭주, 트위치TV 동시 시청자 수 92만 돌파"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신작 '디아블로4'가 얼리 액세스를 돌입한 가운데 서버 폭주로 튕김 현상을 보여 디아블로3 출시 당시 불안감이 재현됐다.
디아블로4 얼리 액세스는 18일 오전 1시부터 진행됐다. 서버는 오전 1시 5분경 오픈됐다. 기자도 서버가 오픈되자마자 접속했다. 오픈 직후 대기열은 1~2분 정도 기다리는 수준이었다.
안정적으로 게임에 접속해 캐릭터를 만들었다. "의외로 서버가 괜찮네"라고 감탄했지만 곧바로 게임에서 튕겼다. 수많은 유저가 접속하면서 서버가 견디지 못한 것이다. 오전 1시 20분 기준 트위치TV 디아블로4 시청자 수가 92만 명을 돌파했다. 디아블로4를 향한 관심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임에서 튕기면서 캐릭터 선택 페이지로 강제 이동됐다. 이후 플레이 버튼을 다시 누르면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면서 접속할 수 없었다. 인플루언서들과 다른 유저들 현황도 확인하니 모두 동일한 현상을 겪고 있었다. 재접속을 시도하니 대기열 25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디아블로3 악몽이 떠올랐다.
대기열을 뚫고 다시 접속하니 다행히 튕김 현상이 반복되진 않았다. 하드코어 모드 캐릭터는 사망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튕기기 직전 죽은 모션이 나타난 하드코어 모드 캐릭터는 사라졌다. 온전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선 서버 증설 등 안정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 LoL 프로게이머 매드라이프는 "얼리 액세스가 이 정도인데 오픈 베타는 어떻게 될 지 걱정된다"고 불안감을 표했다. 스트리머 풍월량도 "정말 많이 몰렸나보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유저가 접속할 텐데 어떻게 하냐. 여러분 자러 가세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버 이슈 관련해 로드 퍼거슨 블리자드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현재 디아블로4는 서버 테스트를 매우 자주 하면서 서버 수용량과 총 서버 대수를 계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베타 테스트는 마케팅 목적이나 프로모션을 위한 테스트가 아니다. 실제 서버 수용량과 시스템 오류 및 게이머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로 인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 있을지라도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 서버에서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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