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레이크액의 종류와 점검방법, 교환주기는?

자동차에서 중요한 장치 중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브레이크는 알지만 브레이크를 이루고 있는 캘리퍼, 마스터실린더, 피스톤에 브레이크액을 공급하는 호스 등은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보통 브레이크 패드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브레이크액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레이크의 동작 원리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힘이 브레이크 부스터로 전해지게 되고 다시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를 통해서 그 속에 있는 브레이크액을 밀어 캘리퍼에 도달하여 브레이크 호수를 통과한 유압으로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마찰되면서 타이어로 전달되는 힘을 차단하고 속도를 줄이면서 멈추게 됩니다. 이렇게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멈추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브레이크액입니다.

브레이크액은 브레이크오일이라고 하는 분들도 많지만 오일이 아닙니다. 브레이크의 주 성분은 알코올 계열인 에틸렌글리콜 또는 실리콘 등을 혼합하여 만들어지므로 브레이크오일이 아닌 브레이크액이라고 표현합니다.

브레이크액의 종류

엔진오일과 비슷하게 브레이크액도 규격이 있습니다. 도트(DOT)라고 표현하는데 대표적으로 DOT3, DOT4, DOT5가 있습니다. 이렇게 나뉘는 기준은 구성 성분에 따라 발생하는 끓는점의 차이입니다. DOT3의 성분은 글리콜에테르이며 끓는점은 205℃입니다. 또한 DOT4는 글리콜에테르와 붕산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끓는점은 230℃입니다. DOT5는 실리콘으로 이루어져 있고 끓는점은 260℃입니다.

일반 차량의 경우 DOT3과 DOT4를 많이 쓰며 DOT5는 기온이 낮을 때에는 쉽게 얼어붙기 때문에 군사용 또는 레이싱 차량 등 고성능 차량에 주로 사용합니다.

차량의 제동 성능 및 ABS/ESC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브레이크액은 규격에 맞는 품질과 성능이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브레이크액으로 교환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 차량의 제조사 매뉴얼에 규격에 맞는 브레이크액이 안내되어 있으니 안내된 브레이크액으로 교환하면 되겠습니다.

브레이크액의 점검방법 및 교환주기
출처 :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 매뉴얼

브레이크액도 소모품이므로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합니다. 브레이크액은 정상적인 조건에서는 급격하게 소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이 마모되고 주행거리가 늘어나면서 천천히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한데 브레이크의 액량이 MIN과 MAX 사이에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브레이크액 교체시 브레이크액이 밖으로 흐르지 않도록 뚜껑을 확실하게 닫아야 하며 밖으로 흘러나오면 플라스틱 부품의 손상을 가져오므로 그 즉시 닦아내야합니다. 또한 공기 중에 오랜시간 노출되었던 브레이크액은 품질을 보증할 수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브레이크액은 차량의 운행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0,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자동차의 제조사 매뉴얼을 참고하면 브레이크액의 교환주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므로 참고하여 교체하면 되겠습니다.

차량 구입후 브레이크액에 대하여 점검해보지 않았거나 교체해보지 않았다면 중요한 장치인 브레이크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꼭 점검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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