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못버리는 요플레 뚜껑 버릴거란 이 남자...이 복권 1등 당첨자의 소박한 ‘플렉스’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4. 10. 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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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등에 당첨자가 "요플레 뚜껑을 핥지 않고 버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한 것이 화제다.

A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는 현실적인 용처를 밝혔지만, 소소한 당첨의 기쁨을 누려보겠단 의지도 드러냈다.

23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6회차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받게 된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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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등에 당첨자가 “요플레 뚜껑을 핥지 않고 버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한 것이 화제다. A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는 현실적인 용처를 밝혔지만, 소소한 당첨의 기쁨을 누려보겠단 의지도 드러냈다.

23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6회차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받게 된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는 A 씨는 일을 보고 집에 오는 길에 항상 가던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그가 방문한 곳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1등 복권을 구매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

‘요플레 뚜껑’은 온라인상에서 부의 척도로 사용되는 일종의 척도다. 대다수가 떠먹는 요거트 뚜껑에 묻은 요플레가 아까워 핥아먹는데, 이를 버리는 것은 진정한 부의 상징이라는 유머다.

집에서 스피또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한 A 씨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A 씨는 “1등에 당첨된 걸 보고 믿기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등 당첨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서 바로 아내에게 전화했다고 한다.

그는 “아내는 1등 소식을 듣자마자 ‘거짓말하지 마’라며 믿지 않았다. 결국 집에 와서 실물을 확인하고서야 기뻐했다”면서 “아직까지 믿기지 않고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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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토 1등 당첨자 부부. 동행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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