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가 쏟아진다… 수국·부겐빌레아 동시 만개한 비밀의 정원

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림공원 (‘한림공원’의 수국 풍경)

여름 제주를 떠올리면 푸른 바다와 해변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해수욕장 말고도 한여름을 더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꽃 명소가 있다는 사실은 의외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서쪽 해안 근처에서 수국과 부겐빌레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장소는 많지 않다. 이국적인 정취와 제주 고유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여름철 제주 여행의 전형적인 동선을 벗어난 신선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바닷바람 속에 피어난 알록달록한 꽃들의 조합은 계절과 공간을 모두 잊게 만든다.

넓은 야외 정원과 실내 온실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도 여행지로서의 강점이다. 일정 조율이 가능한 이들에게는 특히 6월과 7월이 추천된다. 부겐빌레아가 절정을 맞고, 수국은 그늘 아래 짙은 색감을 유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출처 : 한림공원 (‘한림공원’의 부겐빌레아 풍경)

인파를 피해 비교적 여유롭게 꽃과 함께 걷고 싶은 여행자라면 지금이 적기다. 다양한 테마가 펼쳐지는 여름꽃 명소 한림공원으로 떠나보자.

한림공원

“제주에서도 보기 드문 대형 온실 정원, 꽃 좋아하면 여기 무조건 추천합니다!”

출처 : 한림공원 (‘한림공원’의 수국 풍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에 위치한 ‘한림공원’은 1971년 민간의 손으로 시작된 제주 대표 관광지다. 당시 10만여 평의 황무지였던 이 땅은 야자수 씨앗을 파종하면서 공원으로서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지금은 야자수 군락과 송림, 분재원, 민속마을 등 총 9개의 테마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협재와 금릉 해수욕장, 비양도와도 인접해 있다.

공원은 사계절 관람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지만 여름에는 수국과 부겐빌레아가 관람의 중심을 이룬다. 수국은 넓은 그늘 아래서 시원한 색감을 유지하고 있고, 부겐빌레아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가장 잘 피는 꽃으로 공원의 온실과 정원 공간을 강렬한 색으로 채우고 있다.

특히 부겐빌레아의 경우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규모로 조성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출처 : 한림공원 (‘한림공원’의 수국 풍경)

한림공원의 운영시간은 계절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몰 시간에 따라 매표 및 관람 마감은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날씨와 관계없이 실내 관람이 가능한 시설도 마련돼 있다. 주차장도 넉넉히 확보되어 있어 단체 및 자가 차량 이용객 모두 불편함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9,000원이며, 만 65세 이상은 12,000원이다. 도민 할인도 제공되며, 신분증 지참 시 어른 11,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만 65세 이상은 9,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단체 할인 요금도 적용되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역시 도민 요금이 적용된다.

출처 : 한림공원 (‘한림공원’의 부겐빌레아 풍경)

단순히 꽃이 피어 있는 정원을 넘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이국적인 분위기가 함께 녹아 있는 한림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복합형 관광지다.

여름철, 수국과 부겐빌레아가 동시에 만개한 시기에 찾는다면 가장 화려한 한림공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매력을 가진 한림공원으로 놓치지 말고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