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무대를 지키던 무명의 뮤지컬 배우는, 단 하나의 조연으로 단숨에 충무로의 얼굴이 됐다.

무대에서 보낸 10년
그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10년 가까이 활동했다. 실력은 인정받았지만 대중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무명에 가까운 무대 배우였다.

인생을 바꾼 단역
2012년 한 멜로 영화에서 주인공 친구로 짧게 등장한 그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찰진 대사 하나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납득이'라는 캐릭터는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감초로 꼽히게 됐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우
이후 그는 사극에서 코미디까지 폭넓은 작품을 오갔다. 한 인기 의학 드라마에서는 따뜻한 의사 역으로, 한 재난 영화에서는 생활감 있는 주인공으로 사랑받았다.

노래까지 되는 배우
뮤지컬 출신답게 그는 영화 주제가를 직접 부르기도 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어떤 장르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래 버틴 무대의 내공이 단 한 장면에서 폭발한, 늦지 않은 성공의 이야기다.

Copyright © 그 시절 우리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