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역대 3번째 아시아쿼터 신인상 도전, 케빈 켐바오 “만약 내가 받지 못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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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훈이 받았으면 합니다(웃음)."
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23, 194cm)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34분 26초 뛰고 17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소노는 강지훈(23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이정현(2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까지 더해져 91-77로 승리, 시즌 전적 13승 21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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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강지훈이 받았으면 합니다(웃음).”
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23, 194cm)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34분 26초 뛰고 17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소노는 강지훈(23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이정현(2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까지 더해져 91-77로 승리, 시즌 전적 13승 21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로 도약했다.
종료 후 켐바오는 “감독님이 계획을 잘 짜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후반기에 한 단계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소노는 직전 경기 아쉬움이 있었다. 정관장에 뼈아픈 역전패(64-65)를 허용했다. 켐바오는 이 부분부터 짚었다.
“멘탈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그래서 이번 경기 앞두고 더 집중했다. 똑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소노는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강지훈을 지명, 빅맨을 품었다. 달리고 던질 수 있는 빅맨이다. 18경기에서 평균 8.8점 3점슛 1.4개(성공률 35.6%) 3.9리바운드로 활약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활약했다. 켐바오에게도 큰 도움이 될 터.
그는 “훌륭한 선수다. 잠재력도 많다.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 나도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켐바오는 지난 시즌 중반 소노에 합류, 23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KBL은 데뷔 시즌 경기 수의 전체의 1/2을 뛰어야 신인상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2년 차 시즌에 54경기의 절반인 27경기에 나서면 신인상 후보가 될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KBL로 바로 온 아시아쿼터 선수들에게도 똑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즉, 켐바오도 신인상 후보다. 받게 된다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전 현대모비스·2022-2023시즌), 조엘 카굴랑안(KT·2024-2025시즌)에 이어 3번째 아시아쿼터 선수가 신인상을 받게 된다.
문유현(정관장), 강성욱(KT), 강지훈, 양우혁(가스공사) 등 여러 신인선수 활약이 돋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록만 놓고 본다면 사실 켐바오가 압도적이다. 34경기에서 평균 14.2점 3점슛 2.0개 6.8리바운드 3.6어시스트 1.1스틸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켐바오는 “후보인 건 알고 있다(웃음). 뛰면서 크게 신경 쓰진 않고 있다. 그런데 만약 내가 받지 못한다면 강지훈이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할 뿐이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뛰는 거다.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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